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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부활!

여러분은 커피숍에서 머그잔을 쓰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이크아웃 잔에 커피를 받으실텐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일회용 컵은 
무려 6억 7,240만개나 사용이 되었다고 해요.
카페가 많아짐에 따라 
일회용 컵의 사용량도 증가하면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죠.
이에 정부에서 
커피숍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다시 부활시킨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선 
10년 만에 부활하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란 무엇일까요?
사용한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일정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로, 
지난 2002년 도입되었다가 
소비자의 불편함과 회수율이 낮다는 이유로 폐지된 제도에요. 
소비자가 음료를 구입할 때 
일회용 컵에 일정 금액을 부담하게 하고 
추후에 반납하면 환불해주는 방식 이였는데요. 
당시엔 자발적 협약을 통해 참여한 업체들로 
초기에는 효과가 좋았지만, 
나중엔 협약을 하지 않은 업체에서도 
컵 보증금을 음료 값에 부과해 파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6년 만에 폐기된 제도죠.

제도가 폐지된 이후엔 
매장 부근과 공공장소에 컵 회수대를 설치하고, 
개인 컵을 소지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대안을 통해 
일회용 컵 줄이기와 재활용에 힘써왔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어요.
그 사이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 사용량은 
날이 갈수록 점점 증가했고,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골칫거리가 되었죠,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쉽게 썩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와 관련하여 일회용 컵의 원활한 회수와 재활용을 위해 
컵 보증금 제도가 다시 도입된다고 해요. 
이를 통해 2015년 61억 개에 달했던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 사용량을 
2022년까지 40억 개로 줄이고, 
재활용률은 8%에서 5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리고 과거 50~100원 정도였던 보증금도 
좀 더 오를 예정이라고 해요. 
보증금의 액수는 여론 수렴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고, 
올해 하반기에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법 개정과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죠.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와 함께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10% 수준의 가격 할인, 
매장 내 머그컵 사용 시 
리필 혜택 등이 제공될 전망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이 된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요.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무려 나무 20만 그루의 가치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다시 부활하게 된다면
일회용 컵을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꼭 반납하여 
보증금도 돌려받고, 환경에도 도움을 주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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