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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고향을 잃은 기후난민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시무시한 소식을 들고왔어요.

지구온난화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빙하가 급속히 녹아 
21세기 말 지구촌 평균 해수면이 
최고 2.5m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결과지만 
현재까지 예측한 최고치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많은 기후난민이 생기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기후난민이란 뭘까요?
지구온난화 및 여러 가지 개발로 인한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아 불가피하게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들을 말해요.

2008년 이래 매년 평균 2,150만 명의 사람들이 
홍수, 폭풍, 산불, 극심한 기온 변화 등 
기후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위험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만 했어요.
또한, 가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안 침식과 같이 
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위험 역시 
수천 명의 사람들을 
고향 밖으로 내몰고 있어요.

기후난민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알려진 
남태평양 적도 부근 섬들은 
국토 전체가 해수면 상승으로 
이미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어요. 
특히, 투발루의 9개의 섬들 중 
2개의 섬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2001년 국토 포기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어요.

이렇게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나라는 
투발루뿐만이 아니에요.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60%가 
해발고도 5m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방글라데시 벵골만 연안의 쿠툽디아 섬은 
해수면 상승으로 지난 100년 사이 
무려 85% 면적이 줄어들었어요.

또한, 신혼여행지로 익숙한 
휴양지 몰디브 역시 
해마다 해수면이 상승해 
몰디브 주민들이 모두 
기후난민이 될 위기에 있어요.

기후난민은 사람만 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도 될 수 있어요. 
북극곰이 대표적 동물인데요. 
북극의 온난화는 
세계 평균의 약 2배 속도로 진행 중이에요. 
얼음이 녹으면서 면적이 줄어들고, 
두께도 얇아지고 있으며 
얼음이 사라지면 북극곰의 먹이도 줄어들어요. 
북극 얼음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바다표범이 
북극곰의 먹이인데요. 
얼음이 사라진다면 
바다표범이 얼음위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짧아져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헤엄치다 익사하기도 해요,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3년 1인당 이산화탄소배출량은 
12.5톤으로 무려 세계 5위였어요.
우리가 무심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누군가는 고향을 잃고 있는거죠.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간 고향을 잃고 있어요.
더 늦기 전에 내가먼저 저탄소 친환경생활에 
앞장서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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