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코나투스 선언문

온 세상의 코나투스 당원이여, 단결하여 코나투스로 승부하라!

코나투스 선언문



“하나의 유령이 온 세상을 휘젓고 다니고 있다. 자기계발이라는 유령이. 낡은 능률 복음과 성과주의 유령을 척결하기 위해 저속으로 성찰하며 지친 모든 직장동맹들과 신성불가침 계약을 체결했다.


자기다움의 아름다움과 의미심장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한물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난받지 않은 코나투스당이 어디 있는가? 


원본이 복사본으로 바뀌면서 인간은 불행해졌다고 주장하는 급진적인 코나투스 예찬론자들에게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라며 대책 없이 쏘아대는 비난의 화살을 맞아본 적이 없는 코나투스당이 어디 있는가? 



다른 사람의 욕망에 젖어 아직도 공사다망하게 살며 다 망하는 다른 사람의 인사이트에 중독된 자들로 하여금 코나투스  혁명 앞에 전율하게 하라! 


코나투스 혁명 앞에서 잃은 것은 정보에 휩쓸려 자기만의 고유한 서사를 창조하지 못한 실수뿐이요, 얻을 것은 자기만의 스토리로 다시 찾은 삶의 주도권뿐이다. 온 세상의 코나투스 당원이여, 단결하여 코나투스로 승부하라!”  


- 코나투스 창당 발기인 위원회 위원장, 문장건축노동자 유영만 -



매거진의 이전글 당신 덕분에 찾은 최고의 선물, 코나투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