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머리’ 굴리며 ‘우두머리’가 되려는 지도자만 넘쳐나는 까닭은?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큰소리’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 않는 ‘귀머거리’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세상의 모든 ‘진리’를 ‘편리’하게 동원
‘요리조리’ ‘잔머리’를 굴리며
모든 방법을 동원,
‘머리’를 써서 ‘우두머리’가 되려고 한다.
‘마무리’도 하지 않고
‘엉터리’로 ‘넋두리’를 늘어놓으며
‘일사천리’로 해결하려고 백방의 노력을 하지만
‘부조리’나 ‘비리’만 난무하고
마땅히 해야 될 ‘도리’조차 지키지 않는다.
‘원리’와 ‘거리’가 먼 ‘괴리’로
‘꼬투리’를 잡고 ‘의리’는 쓰레기 통에 버리고
‘응어리’에 새겨진 ‘군소리’를 늘어놓으며
‘언저리’나 ‘변두리’에서
‘진저리’치며 그나마 ‘일리’있었던
‘추리’와 ‘뇌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자기에 이득이 되는 ‘편리’만 추구하고
‘요리조리’ ‘잔머리’만 굴리며
‘잔소리’만 반복하는 ‘메모리’를 넘어
‘무리’가 따르지만 몸을 던져
‘이리저리’ 경험적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궁리’를 ‘차라리’ 거듭하지 않는다.
‘난리’ 법석이지만 ‘뿌리’를 깊게 내리고
알량한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모조리’ 기본과 근본을 무시하며
대중 ‘심리’를 자극하는
무지몽매한 발언을 더 이상 듣지 말자
‘뇌리’를 마비시켜
‘멀리’가지 못하게 막고
가장된 ‘큰소리’로 떠드는 사이
세상의 화려한 ‘악세사리’를 긁어모아도
영원한 미(美)완성의 길에서
마무리 조차 되지 못하게 막는
어거지 장본인은 누구일까.
‘헛다리’ 잡지 않고
자기 ‘관리’ 잘하며
복잡한 세상을 ‘정리’하는
리더는 온데 간데 없고
‘남달리’ 자기 길을 걸어가는
리더다운 지도자는 언제 볼 수 있을까
‘된서리’ 맞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전도가 양양한 ‘붕정만리(鵬程萬里)’ 길을
‘절찬리(絕讚裡)’에 걸으며 지극한 칭찬을 받는 가운데
‘제아무리’ ‘쓴소리’를 들어도
‘쉽사리’ 타협하지 않는
우리 시대의 ‘지도자’는
아직 우리 ‘지도’에 없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