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나나~ 사진을 피규어 이미지로 만들어 줘~뚝딱!
최근 ‘나노 바나나(Nano-Banana)’라는 이미지 합성 AI가 화제다. 인물, 배경을 자연스럽게 합성해 주고, 흐린 사진을 선명하게 바꾸어 주는 등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이 단 몇 초 만에 생성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특히 사진 한 장만 있으면 피규어(정밀 모형)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덕후(한 분야에 푹 빠진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나노 바나나?
최근 이미지 편집 플랫폼 ‘LM Arena’에 조용히 등장했다는 ‘나노 바나나’.
어디서 누가 만든 것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구글이 내부 프로젝트에 과일 이름을 코드네임으로 써 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차세대 구글 이미지 모델일 가능성이 있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다고.
■어떻게 사용해?
이미지 플랫폼 LM Arena에서 사진을 첨부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면 끝.
자, 천천히 한번 따라가 보자.
먼저, 사이트에 접속하면, ‘Battle’ 모드가 활성화 돼 있고, 처음 접속하면, 약관에 동의하라는 영어가 나온다. Agree(동의)를 누르고, 프롬프트(입력창) 아래 사진 파일을 올린 다음 원하는 이미지를 프롬프트에 작성한다.
캐릭터 사진으로 실물 느낌이 나는 작은 모형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 봤다.
한글로 프롬프트를 입력해도 결과물이 나온다.
약 일분 후 이미지가 완성됐다.
두 개의 AI 모델이 만든 이미지가 나온다. 사용자는 이 결과를 비교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하고 나면 어떤 모델로 만든 이미지인지 공개가 되고, 다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활성화된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번 더 만들어 봐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을 첨부하지 않은 채 결과물을 보고 바로 “한번 더 만들어 달라” 프롬프트에 입력했더니, “tri again” 글씨로만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원했던 사진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처음처럼 같은 사진을 넣고, 같은 내용의 프롬프트를 적거나 추가해서 생성하기를 눌러야 한다.
이렇게 두세 번 이미지를 만들어 봐야 하는 이유는, 여러 AI 모델이 랜덤으로 사용되어서 '나노 바나나'가 언제 등장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흡족할만한 결과물이 나타났을 때,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선택했더니 결과에 ‘Nano-Banana’ 툴이라고 나타났다. 그제야 나노 바나나를 체험한 것이다.
나노 바나나의 결과물은 얻었지만, 실물 모형 이미지로는 좀 부족한 것 같아, 다른 사진으로도 체험해 봤다.
이번에는 아이가 피아노 치는 사진을 올리고, 영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PVC 소재의 미니 모형 이미지를 얻고 싶고, 그랜드 피아노 위에 놓인 느낌"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글로 입력할 때 보다 조금 더 결과물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노 바나나 결과물을 만날 때 까지 사진 첨부하고 프롬프트 입력하기 반복~
사진을 첨부하고 프롬프트에는 원하는 이미지 설명을 복사해서 붙이면 되니 번거롭게 느껴지진 않았다.
AI와 친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도전 가능!
나노 바나나를 체험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아무래도, "덕질"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축구 선수~ 아이돌 사진으로 미니어처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 내 만족감이 높았다.
“AI 시장의 무게 중심이 텍스트에서 비주얼로 이동하고 있다”
요즘 AI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체험이었다.
아, 보통 1분 내외로 이미지가 완성 되었지만, 체험 과정에서 로딩이 걸려 몇 분씩 결과물이 보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때는 F5(새로고침)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결과물이 나타났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 이 글은 디지털에듀신문 (www.kedu.news)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