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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쑤 Nov 04. 2015

바람

뜻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오는

그런 바람이 있다.


내가 지치고

삶의 고단함에 힘들어 앉아있는 순간에.


송글 맺혀있는 땀을 씻겨주거나,

나를 위로해주는 작은 그 바람.


숨차는 오르막길,

나를 잠시 쉬게 해주고

정상에 올랐을 때,

나를 반겨주는 당신.


그런 바람이 내 곁에 있어서,

어디서든 내 곁에 머물러 있어서,

행복이 바로 당신이라서.





글을 잘 쓰고싶은 작은 청년.

keeep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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