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글쓰기 안될 때 쓰는 글
나의 달콤한 집
모두가 지쳤다.
by
현진형
Nov 22. 2024
아래로
모두가 지쳤다. 하나같이 머리를 기대고 창문에 부딪혀가며 얕은 잠을 청한다. 마치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마치 어딘가로 끌려가는 것처럼.
눈 뜨면 일어나 쉬지 않고 움직인다. 잠시 멈추어 생각할 틈도 없이 움직인다. 잠시 멈출 기회가 주어지는 버스 안에서 우리는 생각을 멈추고 잠을 청한다. 버스가 그 어딘가로 가지 않길 바라며. 다시 돌아 나의 달콤한 집으로 향하길 바라며.
keyword
휴식
집
피로
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현진형
직업
회사원
지금 이 순간도 ing,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 현진형입니다. 길고 긴 인생 끝날 때 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글을 쓰렵니다.
구독자
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목숨 말고 인생을 건다
일상이 소재라는데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