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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Aug 01. 2023

몽매

흉몽

작정하고 괴로워라 하는 덴

장사가 없습디다.

그 잘난 긍정도, 과하다 욕먹던 낙천도

이럴 땐 맥을 못 추립디다.


고독한 터널의 빛은 어디쯤 있나요?

핍진한 이 삶에도 끝은 올까요?

낙천이란 방어기제로도 연명이 힘들 땐

무얼 붙잡고 버텨야 하나요?


기약없는 고통은 너무나도 잔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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