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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흉몽
작정하고 괴로워라 하는 덴
장사가 없습디다.
그 잘난 긍정도, 과하다 욕먹던 낙천도
이럴 땐 맥을 못 추립디다.
고독한 터널의 빛은 어디쯤 있나요?
핍진한 이 삶에도 끝은 올까요?
낙천이란 방어기제로도 연명이 힘들 땐
무얼 붙잡고 버텨야 하나요?
기약없는 고통은 너무나도 잔인해요.
사람, 자연, 동물을 좋아합니다. 낭만과 사랑 없인 인생을 논하지 않지만 현실은 현생살기 급급한 모순덩어리. 봄처럼 따사로운 사월입니다. Sincerely, your 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