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몽
작정하고 괴로워라 하는 덴
장사가 없습디다.
그 잘난 긍정도, 과하다 욕먹던 낙천도
이럴 땐 맥을 못 추립디다.
고독한 터널의 빛은 어디쯤 있나요?
핍진한 이 삶에도 끝은 올까요?
낙천이란 방어기제로도 연명이 힘들 땐
무얼 붙잡고 버텨야 하나요?
기약없는 고통은 너무나도 잔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