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나의 사랑고백

by 사월

누군간 달이 뜨면 전화를 하고

누군간 눈이 오면 삿포로에 가자고 해.

나는 당신을 위한, 당신만의 정원이 되고 싶어.


나라는 정원에서 당신이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

물구나무를 서든 대자로 누워 코를 골며 자든

숨이 넘어가도록 웃든 마음껏 불안해 하든

나는 당신의 모든 형태를 감싸 안을 거야.


이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는 나의 사랑고백.

keyword
작가의 이전글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