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래지 않는
나는 종종 우리가 두고 온 사랑을 떠올려.
나를 너보다 귀하게 여긴 순간을,
너를 나보다 어여삐 여긴 순간을,
모든 순간의 주축이 서로가 된 나날을 기억해.
사랑이란 건 추상이지만 허상은 아니야.
분명 존재했고 아직 그곳에 남아있어.
그곳에 그대로 두고 떠난 건 우리고
그 사랑은 그 시간 속에,
그런 형태로 존재했기에 의미가 있지.
사람, 자연, 동물을 좋아합니다. 낭만과 사랑 없인 인생을 논하지 않지만 현실은 현생살기 급급한 모순덩어리. 봄처럼 따사로운 사월입니다. Sincerely, your 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