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닿는
소록소록 낙엽비가 내린다.
소근소근 네 목소리가 귀에 닿는다.
살랑살랑 네 비누향이 코에 닿는다.
창가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시시한 농담에 시시덕대는 우리의 온도가,
애정하는 취향을 나누는 우리의 마음이
따스하게 퍼지는 안온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