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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찐 병아리 Nov 20. 2015

그만할까

슬럼프

글쓰기 재능은 없는데

글쓸때 가장 행복하고


남들이 보기엔 뭘 하는지 모르겠는데

정작 나는 매일 바쁘고


맨땅에 헤딩하며 미친듯이 아둥바둥하는데

나딴엔 죽기살기로 노력하는데..

결과는 냉정하다 못해 잔인하.


'이제 그만할까......?'


며칠째 비가 주룩주룩

내 마음도 주룩주룩 눈물.

누가 내 마음을 알까?


그 실력으로 글써서 밥 벌어 먹을 수 있겠냐고들 물어본다.

 벌어 먹기엔 고단해도

글이  마음을 치유해주긴 .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있냐며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하면 되는거라며

그러니 포기하지 말라며

글이  마음에 토닥토닥 위로를 해준다.


그래서 나는..

눈물을 삼키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오늘도 또 다시 글을 쓴다.

글쓰는  유일한 행복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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