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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찐 병아리 Sep 20. 2015

살찐 병아리 날다 (2장 2편)

날갯짓만으로도 충분해

당신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까?



2장 : 삐약삐약 병아리 몽상

두 번째 이야기 듣고 싶지 않은 충고들

너만 힘든 게 아니다.

다들 전쟁 속에 산다.

남의 돈 벌기가 쉬운 줄 아니?

그래도 그 고통마저 축복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

지금 힘든 고비만 잘 넘기면 행복도 찾아 올 거다.

행복과 고통은 항상 공존한다.

뭐든 네가 하기에 달렸다.

너 자신을 믿어라. 

지금이 가장 행복한 거다. 항상 감사하며 살아라.     


이러쿵 저러쿵! 궁시렁... 중얼중얼..     


아~ 혼란스러워.. 무슨 말들이 그렇게 많니.     


난 단지..

기대서 울 수 있는 어깨가 필요했던 것뿐이야..


때로는 열 마디 충고 보다 말없이 한번 안아주는 것이 더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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