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브란트
렘브란트의 1636년에 제작된 '예수의 승천'은 성령의 축복을 받으며 승천하는 예수님, 환호하며 수행하는 천사들, 그리고 지상에서 경배하며 환송하는 제자들 의 모습까지 예수 부활의 주제를 잘 나타낸 걸작이다.
작품의 구조는 드높은 곳에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로 형상화되어 광채를 발산하며 축복하는 가운데, 그 축복의 빛을 온몸에 받으며 구름 위로 오르신 예수님은 흰옷을 입으시고 두 손을 활짝 펴서 하늘을 우러러보신다. 펼친 두 손을 자세히 보면 수난당한 못 자국이 선명하다.
이렇게 구름 위로 두둥실 떠 있는 예수님을 천사들이 주위에서 환영하며 수행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어두운 지상에서 하늘의 궁창이 열린 가운데 승천하는 스승을 향하여 경배하는 제자들, 양손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자, 눈앞에서 일어나는 경이로운 광경을 유심히 바라보는 자 등, 참으로 하나님의 축복과 천사들의 수행, 그리고 제자들의 경배 등, 예수님의 승천하는 광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라 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