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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ist 켈리장 Oct 26. 2020

타투드 플라워

#day 6 The Tattooed Flower

꽃은 이 우주가 만들어 낸 예술작품이 아닐까.

시간의 예술.

루이즈 글릭의 시에서 등장하는 ‘개양귀비’처럼 태양을 향해 온전히 몸과 마음을 열고, 미련 없이 자신을 떨구는 시간의 예술.


나는 이미 이토록 아름다운 시간의 자화상 위에 억지로 문신을 새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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