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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ist 켈리장 Nov 15. 2020

시간

기억 - 릴케의 시

기억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기억들이 우리의 피, 시선, 몸짓으로 바뀌고 그 이름이 사라지고

더 이상 우리 자신과 구별될 수 없을 때만- 그런 아주 드문 시간에 시의 첫 단어가 그들 가운데서 태어나고 자랄 수 있다.


-라이나 마리아 릴케,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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