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and cigaretts
두 잔 째의 커피를 좋아한다 .
첫 잔으로 한숨 돌린 기분이 되고
두 잔으로 머리가 정상이 된다.
설탕을 뺀 블랙커피를 좋아한다.
가끔만 차가운 것을 마신다.
시럽을 거의 뺀 , 샷 추가한 두유라테를 좋아한다.
뜨거운 것을 잔에 입술을 대고 천천히 마신다.
커피는 클수록 좋다.
어딜 가나 가장 큰 사이즈를 주문하고
마지막 식은 세 모금 정도는 남긴다.
커피의 마지막 모금은
이미 카페인으로 가득 찬 맑은 정신에
지루하고 씁쓸할 뿐이다.
담배는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