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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폴리 Feb 05. 2021

클럽하우스 앱 - 초대장 있어야 가입가능한 SNS?

클럽하우스 UX/UI분석


UX에디터 켈리폴리입니다:)

요즘 힙한 주변 사람들은 이미 활동중인 클럽하우스 앱 다들 사용해보셨나요? 저도 주변 스타트업 친구의 초대로 가입해봤는데요. 간단히 요약하면 듣는 SNS에요! NEXT SNS가 될거라고, 출시한지 1년도 안되었지만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특히 이슈가 된건 2월 1일 테슬라 CEO 엘런머스크가 클럽하우스에서 5,000여 명의 유저들과 소통했다고 해요. 기존에 쓰는 인스타라이브와 팟캐스트 등이 있는데도 새로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정도면 이 앱의 흥미, 매력이 확실히 있다는 거겠죠?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클럽하우스 앱 사용 후기 &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해요

처음에 앱 다운받고 핸드폰 번호로 가입하게 되어있어요. 하지만 이렇게해서 가입이 완료되는게 아니라 대기중 상태에 있게돼요. WHY?


초대장을 받아야만 앱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미 앱에서 활동하는 제 친구가 초대장으로 승인해줘서 앱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초대장이 1인당 3개씩만 있어서, 새로 앱에 유입한 사람들이 계속 다른 사람들을 초대해줘야 하는 구조에요. (그런데 활동하는 것에 따라서 초대장이 또 생성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도 더 활동해서 초대장을 모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저역시 앱에 들어가면 이렇게 먼저 초대장을 보낼 수 있답니다! 제 연락처에 핸드폰 번호가 있는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폰 유저만 사용가능하답니다 아직까지는!




2. Room 만들고 대화하기

메인 화면 제일 하단에 초록색으로 방만들기 버튼이 flaoting 버튼으로 있어요. 이걸 탭하면 총 3가지 방을 만들수 있는데요. 1)Open 2)Social 3)Closed 형태로 만들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closed방을 만들고 싶어 탭하니, 어떤 친구를 이방에 초대할건지 리스트가 떠요. closed방은 방장이 초대한 사람만 방에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방을 만들면 초대한 친구랑 같이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어요. zoom이나 구글 meet의 오디오버젼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방에서 대화하다가 다른 방들 둘러보고 싶으면 사알짝 밀어서 내리면 요렇게 pip형태처럼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주의! 저는 홈에 오픈되어 있는 방들 정보를 알고 싶어서 탭했더니 바로 방으로 입장하게 되더라구요...(정말 당황했어요...ㅋ..ㅋ) 그래서 놀라서 후다닥 하단에 Leave Quietly 버튼을 눌러 다시 원래 친구랑 있던 Closed방으로 들어갔어요 ㅋㅋㅋ


뭔가 정말 들어가시겠습니까? 라는 모달창이 나올 줄 알았는데 살짝 놀랐던 모먼트! (쉽게 조인할 수 있게 하려는 요소였겠죠?)

그리고 방장은 하단에 "+"버튼을 탭해서 이렇게 다른 친구들을 초대할 수도 있어요. 여기서는 Ping이라는 용어로 적혀있답니다!


이름 앞에 초록색 아이콘(Moderator)이 방장이라는 표시에요

방장 권한은 최초 방장이 된 사람이 구성원들에게 자유롭게 부여해서, 여러명의 방장이 생길수도 있답니다!



3. 스피커, 리스너 모드가 있어요


1)제가 방장이고 친구가 초대되었을때

처음에 초대한 친구가 들어오면 Listener모드로 들어오게 됩니다. 말 그대로 듣는 입장만 할수 있는데요. 여기서 친구가 Raise Hand 버튼을 눌러 스피커로 신청을 하면 방장이 이를 허용해줄 수 있어요.


2) 내가 초대받았을때 손들어서 스피커 신청하기

이렇게 제가 친구 방에 초대되었을때도 처음엔 Listener 모드로 되어있고 하단에 손들기 버튼을 눌러 손을 흔들어 스피커로 신청할 수 있었어요. 조만간 뭔가 이런 클럽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새로운 밈이 생길 것 같은 너낌




4. 특정 날짜에 방 만들기


클럽하우스에서 하단의 초록색 버튼을 탭해서 만드는 방은 일회성 방이에요. 줌이나 구글 Meet처럼 링크가 있으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방장이 End Room을 하면 그 방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이 아니라 혹시 미래에 특정 날짜에 방을 만들고 싶은 분은 이벤트를 예약할 수 있는데요.


상단에 달력 버튼을 탭하면, 오늘 예정된 다양한 클럽 일정들도 보이고, 또 우측 상단의 달력+ 을 탭하면 제가 특정 날짜, 시간에 이벤트를 만들 수 있어요. 제 친구는 미라클 모닝이라고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는 모임을 이벤트로 만들더라구요.




5. 알림, 활동 기록 관리

상단에 종모양 버튼을 탭하면 Activity관리를 할 수 있는데요. 여기는 크게 3가지에요.


1)내 연락처에 있었던 사람이 앱에 들어오면 Follow하기,

2)내 연락처에 있는 사람이 아직 앱에 못들어오고 있으니, 내 초대장 써서 들여보내기,

3)내가 팔로잉하는 사람들의 방소식이나 Ping당한 것 표시


제 친구도 여기서 저를 보고 들여보내준 것 같아요 ㅎㅎ




6. 프로필 편집 및 관심사 설정

우측 상단에 avatar를 클릭하면 제 프로필을 편집할 수 있는데요. 사진과 자기소개를 변경할 수 있어요. 특히 Clubhouse에서 한국인들은 스타트업 관련된 분들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자기소개란에 어떤 직무,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를 많이들 적어두었더라구요.

저는 직업과 + 프로필 사진에 맞춰 Do u like sesame라고 적어두었어요.ㅋㅋㅋㅋ (어디에서 일하는지는 아직 비밀로 두고 싶어서 ㅎㅎ)

그리고 프로필 화면에서 우측 상단 톱니바퀴 버튼을 클릭하면, 관심사를 설정할수도 있답니다. 이 관심사를 기준으로 홈화면에 방들이 노출되는 것 같아요!



� 클럽하우스 앱,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오디오 기반의 SNS에서 관심 주제의 사람들과 토론하고 싶으신 분

클럽하우스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틱톡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SNS라고 생각되요.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Topic주제를 보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듣고 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이 앱을 주목받게 한 데에도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오디오 기반 랜선 모임 하고 싶은 분들

오픈된 방이 아직은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Closed방으로 친구들만 초대해서 랜선모임할 수 있거든요. 특히 제가 비교해봤을때 zoom, meet보다 음성 대화 음질은 높은 것 같더라구요. 진짜 옆에서 대화하는 느낌의 음성이라 놀랐답니다.


 한 분야의 내가 Respect하는 분들의 클럽에서 이야기 듣고 싶으신 분들

특히 스타트업 종사자분들! 디자인, 개발, 기획, 마케팅 등 업계 유명하신 분들이 여는 방, 토픽에 가서 그분들의 생각과 신념 등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요. 라이트한 세미나 느낌? 이전에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그분들의 글만 수동적으로 볼 수 있었다면 클럽하우스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질문 답변하면서 업계 선배, 동료, 레전드 분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클럽하우스만의 매력 포인트


 초대장이 있어야만 들어올 수 있는 폐쇄형 앱

예전에 VIP들만 초대받아서 어디 들어가는 개념처럼 초대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어서 뭔가 특별한 느낌을 갇게 해요. 뭔가 한정된 느낌이라 더 갖고 싶은 느낌! 다들 아시죠?!


✅ Gamification요소를 살짝 가미해, 활동을 많이 해야 얻는 Club 오픈 권한

그리고 여기서 나름의 권한과 체계가 있는데요. 저는 아직 초보 유저라서 Room만 열 수 있는데, 위에 화면에서 어떤 방은 제목 옆에 초록색으로 집 모양이 있어요. 이건 "클럽"이라는 개념인데요. 이 클럽은 홈 활동적인 해비유저들만 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대장도 활발하게 활동해야 충전되는 느낌도 Gamification요소가 잘 가미된 것 같아요. retention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


✅ 댓글, 좋아요를 넘어선 대화하는 적극적인 인터렉션

이전에 SNS에 텍스트나 액션 기반의 좀 소극적인 소통이었다면 클럽하우스는 서로 대화를 하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적극적은 인터렉션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한번 요즘 힙하다는 클럽하우스(Clubhouse)앱을 사용해봤는데요! 참 똑똑하고 심플하게 잘 만든 앱이에요. SNS 발전의 큰 흐름이 인스타그램 > 틱톡 > 그 다음은 바로 클럽하우스가 될 거 같아요.

사진기반 > 영상기반 > 음성기반으로 발전해오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사진, 동영상 등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매체의 피로도가 높아져서 이제는 음성, 오디오 기반에 집중이 되지 않나 싶어요.


저만 해도 사실 요새 제일 자주 들어가는게 팟캐스트였거든요. 틱톡, 인스타그램이 어느순간 눈의 피로도가 와서 그런지...출퇴근할때 라디오 듣듯이 듣는게 편하고 재밋더라구요. 오히려 더 집중이 되기도 해요.

아직 초대 안 받으신 분들 주변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부탁해 얼른 앱에 진입하세요:) 중독성이 있는 마약 앱이랍니다. 저도 얼른 초대장 더 모아서 초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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