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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대협
해남전 패배에 대한 자책감으로 학교 밖을 방황하던 강백호는, 동네 공터에서 농구를 즐기는 한 무리들을 먼발치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발뒷꿈치에서 이는 흙먼지 사이로 다시금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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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편집자 / 디페랑스, 다반 출판사 민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