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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도 Jan 27. 2017

북리뷰: 플랫폼의 시대

책을 담다#5: 우리는 플랫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글은 2016년 4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는 바야흐로 플랫폼의 시대에 살고 있다. 
IT전문가이자 1인 컨설턴트, 그리고 강연가인 필 사이먼의 <플랫폼의 시대>는 우리가 주변에서 매일 접하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기본적으로 플랫폼이라는 개념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플랫폼이 왜 이시대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해 준다. 

그리고 크게 두번째 장에서는 이른바 4인방(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이라고 불리는 플랫폼 기업의 핵심적인 4개 기업의 플랫폼에 대한 이해, 전략, 실수 그리고 레슨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웹 1.0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부터, 혁신의 아이콘 애플, 소셜의 제왕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까지... 우리가 현재 매일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들에 대해서 '왜, 이렇게 성공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설명을 준다.

내용자체가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아주 쉽게 풀어진 것은 아니지만, 번역도 잘되어 있고 플랫폼과 그 핵심가치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을 해준다. 발매된지는 몇년 되었지만, (아마 번역은 조금 늦게 된 듯하다.) 2016년에 읽어도 대부분의 이야기는 현재의 플랫폼 흐름과 다르지 않다. (트위터를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한 것을 제외하면...)

IT업계에 있다면, 비즈니스를 한다면 어떤 비즈니스를 하던 꼭 한번을 읽어봐야할 책이다. 다만 그들이 처음부터 플랫폼 비즈니스를 했었는지, 아니면 초기에 포커스할 분야와 환경에서 어느정도의 성장을 이루고 진정한 의미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하였는지는 한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플랫폼'이라는 말은 이제는 일상에서 쓰이고 많은 창업가들이 너도 나도 플랫폼을 외치고 있지만, 어쩌면 다른 비즈니스보다도 성공으로 가는 길은 더 어려운 길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성공할 수 있다면 대박이지만, 그 과정이 가장 힘든 비즈니스 중 하나가 플랫폼이 아닐까. 어쨌든 기업가들은 플랫폼을 꿈꾼다. 그것이 그들이 생각하고 믿고 나아가는 길이다.

평점은 8.5/10


--- 정리 ---


플랫폼의 기본

도메인소유

저작권, 상표, 특허(특허를 할지, 기밀로 유지할지)

오픈 API 고려하기


웹중심(과거) —> 클라우드 전략(최근의 트렌드)


플랫폼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는 4가지 질문들


1.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2. 기존 플랫폼을 이용해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3.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당신의 비즈니스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까?

4. 다양한 플랭크를 시도할 것인가? 그렇다면 어떤 플랭크를 시도할 것인가?


Lessons Learned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그리고 ‘소비자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Interactive Media가 되어야한다)


플랫폼은 기존의 고정된 파이의 산업을 증대시킬 수 있다. 

플랫폼은 네트워크효과의 후광을 누릴 수 있다.


(가급적이면) 영향력있는 플랫폼이 되어야한다.

유용하고 상호보완적인 플랭크(기존 플랫폼과 통합가능한 제품,서비스,커뮤니티)구축 혹은 더 나아가 그런 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


플랫폼을 사용하는 팬(사용자)들끼리 접촉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 4인방이 즉각 해당분야에 뛰어들 것은 자명한 사실

훌륭한 플랫폼은 혁신과정에서 뜻밖의 새로운 수입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면 많은 노출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플랫폼


1) 아마존


'Get Big Fast’ —> 사업확장을 빠르게하라.

혁신과 입소문(viral), R&D투자에 집중함.

메일링 —> 이주의 아티스트 or OOO님이 좋아할만한 아티스트! (유니크 BA)

우리서비스에 만족한다 —> 다른 BA들에게 입소문이 된다 —> Viral

개인검색기록을 통한 이메일 추천(푸시 알림 추천) —> 알고리즘은 극비로하라.(이러한 분석시스템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라고 한다)

후원금에 따라 등급을 나눔 (베이식 / 프리미엄) —> 더 많은 혜택을 준다 (예. 공연 무료입장권 등)

POD(주문제작 출판 서비스) —> 개인이 기억에 남는, 소장할만한 음반을 주문제작 할 수도 있음 —> 열성적인 파트너를 영입해야함.


2) 애플


‘서드파티’를 고무시켜라 (파트너 기반 플랫폼을 생각해볼 것)

아이튠즈의 마이크로페이지 —> 이것보다 더 나은 가치를 어떻게 줄 수 있는가?


3)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팬페이지  —> 이것보다 더 나은 가치를 어떻게 줄 수 있는가?


4) 구글


데이터와 기술에 큰 비중을 둔다.

확장억제(베타서비스 때에 사용자를 모집해서 진행할 것인지, 오픈할 것인지)를 할까 말까?

UX를 쉽게 만들자.

단순함의 필요성 —> 부가기능의 함정에 빠지지말자.(사용자에게 불필요한 기능을 빼자)


www.theageoftheplatfo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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