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많이, 그리고 영향력있게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는 Primer의 권도균 대표의 책을 읽은 후기이다. 한 1년전 쯤 되었으려나, Primer 데모데이에서 권도균 대표님을 처음 보았다. 당시에는 Primer도, 권대표님도 잘 알지못했지만 이후에 여러 채널을 통해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강연도 듣고, 이렇게 책도 읽고 후기를 남기게 되었지만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비전 가지고 있거나,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많지만 그 이후에도 후배 창업가들과 많은 지성인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권도균 대표님은 참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북리뷰는 과거에 썼던 글이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되새길 내용이 많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믿는대로 살아갑니다. 창업가와 예술가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이 믿는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현실'이라는 중력에 이끌린다는 것이겠죠. 여러분들이 믿는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세요. - 권도균 -
기존 경영방식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밍은 기업이 만들어간다.
서비스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고객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기회가 찾아올 것.
사업과 고객에 대해 성급히 예단하지마라. 당신은 고객을 얼마만큼 아는가? 그게 핵심이다.
기업가정신에 대하여. 기업가 정신은 무엇일까?
창업을 통해 창업이 자신의 길임을 알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신의 길이 아님을 알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돌아보고 자신이 몰두했던 일을 미래의 창업아이템으로 생각해보자.
가짜로 진짜를 만들 수는 없다. 즉,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프로세스를 쌓아가자.
창업은 이타적인 사명으로 시작한다.
창업자는 4가지 사고를 한다. (낙관주의, 주도성, 책임감, 결과중심적 사고)
두려움과 게으름과 관료화를 이겨내자. 다른 스타트업 CEO들을 만나는게 일하는게 아니다. 고객을 만나고 관찰하는 것이 진짜 일을 하는 것이다. 대기업의 대리처럼 현장에서 일해보고 제품을 실제로 써보자. 그것만이 스타트업이 할일이다. 제품과 서비스에 가치를 담고, 사람들의 욕구를 향해 서비스 골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정한 고객의 특정한 문제에 집중해서 타겟을 명확히하자. 불만에 가득찬 고객을 찾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솔루션이아니라 문제에 집중해라.
모든 것을 측정하고 또 측정하라,
사업가설을 만들어보고 그것이 동작하게 하라.
반응이 없으면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야 한다.
흐르는 강물을 발견하고 그 위에 배를 띄워라.
형용사에 속지말고, 동사로 말해라.
사업준비는 전진이아니다. 진짜 결과물을 가져와라. 현재와 연결된 변곡점을 가져와라.
공동창업자 계약 (주주간 합의서)를 맺어라.
편집광처럼 고객에 집착해보자. CEO는 매순간 서비스를 보며 고객이 어떻게 그들의 서비스를 쓰는지, 불만사항이 무엇인지, 특이사항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정기적인 메일링은 스팸이 되어 버린다. 특별한 상황에 맞춘 메일링을 통해 고객에게 우리의 가치를 전달해보자.
고객을 숫자로 판단하기보다 실제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관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북극성이 조직을 이끌도록 하라. 우리의 북극성은 무엇인가 ?
믿고 함께 일한다는 의미를 전달하자.
'첫 번째 성공 증후군'을 주의하고 자만하지마라.
CEO는 직원들의 본업을 방해하지 마라.
코호트 분석은 스타트업의 필수다. 다만, 이러한 수집-측정-분석의 과정보다 설계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숫자를 보지말고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러한 숫자를 통해서 고객이 행동하게 해라.
하지 않을 것을 결정하고 절제하라, 그리고 린분석을 하며 유효한 학습을 계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