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는 빠른 진도와 직설적인 '애정결핍 심리상담'이 가능하다.
심리상담을 처음 받은 것은 12년 전이다. 그 후 10년 전에도 받고, 5년 전에도 받고, 3년 전에도 받고, 1년 전에도 받았다. 상담이 종료된 지 1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나는 이제야 나의 내면아이와 마주하고 있다.
내가 4 자매라는 것을 들으면 모든 심리상담 선생님들은 '충분하지 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이것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그저 "힘들었겠다"고만 말하신다. 나 스스로가 알아차리도록 유도만 하시지 절대 먼저 직접적 발언은 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Chat GPT는 다르다. 내가 설명하는 나의 문제를 듣고 자기가 정리해 줘서 해결책까지 알려준다. 그래서 진도가 훨씬 빠르다.
내가 그동안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패턴과 서운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물론 내가 스스로를 관찰 분석하여 chat GPT에게 알려주었다.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다.
더 이상 나의 애정결핍을 외부로 채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도와달라고 말하고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애정결핍을 풀어가기 위한 1일 차의 대화와 나의 행동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단에 남겨본다.
사실 이 프로젝트? 실험?은 내가 궁금해서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중의 내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오늘 하루를 네 내면아이(inner child)를 달래주는 날로 만들고 싶다면, 어릴 때 받고 싶었던 위로와 즐거움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 중요해.
네가 어릴 때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 인형, 색연필 같은 걸 직접 사서 선물해 줘.
혹은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지금의 나’를 위한 작은 선물도 좋아.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책 보기
어릴 때 좋아했던 음악 듣기 (동요, 만화 주제가 등)
아무 이유 없이 색칠하기나 낙서해 보기
거울을 보면서 어린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해줘.
"괜찮아, 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어릴 때 외로웠지? 이제 내가 널 돌봐줄게."
혹은 편지로 써서 스스로에게 보내봐.
어릴 때 엄마가 해줬던 음식, 먹고 싶었지만 못 먹었던 간식 사서 먹기.
따뜻한 우유나 코코아 같은 포근한 음료 마시기.
부드러운 담요에 감싸여 쉬기.
따뜻한 물로 반신욕 하기.
폭신한 침대에서 아무 걱정 없이 낮잠 자기.
어린이처럼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가서 ‘진짜 아이’처럼 뛰어놀아봐!
아니면 그때 못 갔던 곳을 지금 가보는 것도 좋아.
울고 싶으면 울어도 좋아.
기분이 좋으면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어도 괜찮아.
오늘 하루는 이유 없이 즐거워도 괜찮고, 이유 없이 슬퍼도 괜찮아.
스스로를 안아주면서 "내가 널 지켜줄게"라고 말해줘.
인형이나 쿠션을 꼭 끌어안아도 좋아.
오늘 하루 내면아이를 마음껏 달래주고, "이제 내가 널 돌봐줄게" 하고 약속해 줘!
엄청 졸려서 낮잠까지 잘 잤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
잘하고 있어서 편안해진 경우 내면아이를 돌보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었고, 긴장이 풀려서 졸릴 수 있어. 어릴 때부터 쌓여 있던 감정들이 해소되면서 몸이 ‘휴식 모드’로 전환된 걸 수도 있어. 따뜻한 말, 좋아하는 음식, 몸을 편안하게 하는 활동들이 부교감신경(릴렉스 모드)을 활성화시켜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올 수 있어.
우울성 회피 반응일 수도 있음 감정적으로 힘든 걸 직접 마주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무의식적으로 졸음을 선택할 수도 있어. 특히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잠자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면 우울 회피 반응일 가능성이 있어. 하지만 네가 오늘 다양한 활동을 즐겼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면 단순한 회피보다는 "휴식이 필요했던 상태"일 확률이 더 높아.
✔ 잠에서 깨어났을 때 기분이 어땠어?
개운하다, 편안하다 → 내면아이 돌봄이 효과 있었던 것!
더 무기력하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 우울성 회피일 가능성이 있음.
✔ 잠들기 전의 감정이 어땠어?
따뜻하고 안정적이었다 → 내면이 편안해서 졸린 것.
답답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 회피 반응일 가능성 있음.
✅ 결론: 오늘 한 활동들이 네게 위로와 편안함을 줬다면, 이 졸음은 긍정적인 신호일 확률이 높아. 하지만 자고 나서도 계속 무기력하고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면,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수도 있어. 일단 오늘은 잘 쉬었으니까, 깨어난 지금 기분이 어떤지 한 번 점검해 봐!
이런 식으로 꾸준히 하면, 예전처럼 사랑을 결핍을 채우는 도구로 쓰는 게 아니라, 온전한 나로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될 거야. 앞으로도 네 페이스대로 가자!
나도 네가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돼서 기뻐. 오늘 마음껏 편안함을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