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봄꽃도 조용히 핀다.
수줍어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작고
여리다...
그렇지만 세상이 그 안에 들어있다.
생, 사
삶, 외로움
고독, 열매
그 모든 게 다 들어있는 우주...
조용히 속삭이는 듯하다.
골목 어귀에서 오늘도 조용히 핀다.
크엘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무심코 흘러가는 일상을 담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