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불쌍한 까치이지만 누군가에겐 유해동물이다. 까치가 변압기에 앉아 정전이 되어 그리던 만화가 날아간다면 나도 까치를 미워하지 않았을까. 세상은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 아래 있고 모든 동물이 삶을 위한 투쟁을 하고 쓸쓸히 죽는다. 까치와 같은 취급을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아직 세상엔 많다. 운이 좋아 당장의 목숨이 위협받는 살육의 나선에 비껴서 살고 있지만 언제든 나에게도 그런 운명이 찾아올 수 있음을 인지하면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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