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보시집

천사들의 비행기

목표는 깜장 고무줄

by 바보


조그만 모형 비행기.자동차가 난 왜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요란 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완전 컬러 영화 한장면 입니다

언젠가 어디서 본 듯한 장면 입니다

아주 작심하고 날리고 있습니다

천사들 종이 비행기


나도 하늘을 날아 영화 한편을 봅니다

두 손 날개 피고

목표물을 향해 한 쪽 날개 비스듬히

비행을 합니다

부와와앙 입소리 엔진까지 날아 갑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노래가 목표 입니다

그 옆에 무찌르자 공산당도 있지만

이유 없이

괜히 어색한 그 애가 있는 고무줄이 탐이 납니다

그래서 기찻길 옆 오막살이 입니다


왜 그랬는지 모릅니다

주먹만하게 둘둘 감은 깜장 고무줄 들고

복도 마루 바닥에 손들고 서 있어도 좋았습니다

울고 있는 그 애를 보면 괜히 미안 하면서도

그 애 깜장 고무줄만 향해

두 손 날개 피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요즘도 고무줄 놀이하는 그 애들을 향해

비행기를 타는 악동들이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악동이 될 천사들이 만들은

깜장 종이 비행기 하나 집어 들어 날려 봅니다


비록 내 마음이 날아가는 비행기는 아니지만

한쪽 날개 비스듬히 놀이터 하늘을 날아갑니다

천사들 마음 태워 이쁘게 날아 갑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천사들 마음 같은 무지개 빛

종이 비행기




미국 민요에 노랫말을 입힌 윤석중 님의 '비행기'

오랜만에 한 번 타 보십시요

멀미 날지도 모릅니다ㅎㅎㅎ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천사들이 준 비행기 선물이 행복한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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