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상사(?) 그거 별거 아닙니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 113

by 바보

어떤 상사인지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요

무시해서도 안되는 중요한 문제지만 따지고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쓸데없이 고민하지 마십시요

요사이 계속해서 나쁜 상사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속만 끓이는 이유가 있었는데 해결이 났다 합니다

오늘 그릴 그림 입니다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단 생각 입니다

아직은 어린애 같은 놈이 굴복하지 않고 나이 헛 처먹은 못 된 상사에 맞서 분명한 잘 잘못과 일의 댓가를 인정받고 퇴사한 나를 똑 닮은 큰 딸을 생각하며 어디엔가에서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있는 청춘들이 있다면 조그만 아주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씁니다


여린 여자도 상사의 편협하고 악의에 찬 대우를 몇 개월을 혼자 싸우며 확인하고 회사의 사과와 보상을 받아냈고 동료에게도 힘이 되었다 합니다

이 처럼 누구나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불행은 도망가면 쫒아 오지만 맞서면 도망 갑니다

절대 겁내지 마십시요


직장인을 쥐고 흔드는 무기로 직위를 휘두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아주 뛰어난 상사가 아니면 결국은 품앗이처럼 회사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도 인사고과 받는 월급쟁이기 때문 입니다

상사가 나한테 불리 하다면 상사도 똑 같습니다

상위고과가 있다면 더 그렇지만 안 그래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이지 않는 줄이 있어서 까불어도 상관 없습니다


주변의 눈과 입이 무서운 겁니다

주늑들지 말고 내 할 일 하시면 됩니다

회사 속 얕은 정보 속에 숨어있는 알력과 파워 게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상을 초월 할지도 모릅니다...그래서

주변의 눈과 입 때문이라도 알고도 모르는 겁니다


윗 상사를 잘 만나는 것도 복이라지만 아래 직원을 잘 만나는 것 또한 복 입니다

어제 만난 후배가 그러더라고요

먼저 직장에서는 일 때문에 매일 매일 힘들게 월화수목금금금월요일을 보냈는데 옮긴 회사는 일 보다는 책임질 줄 모르고 말 바꾸는 상사 때문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 입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니 나이가 몇이냐고요...

일 많다고 옮기고 상사 더럽다고 옮기면 다음에는 무슨 이유로 옮길라고 하냐고 말 입니다

일에 대해서는 프로인데 마음은 아직도 철 모르는 애들보다 못 하다고 말 입니다

참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이겨내지도 못 하면 다 때려치고 제수씨랑 쎄쎄쎄나 하고 있으라고요


상사가 나쁜 놈이면 나도 잠시 나쁜 놈이 되는게 답이고 사람은 상대적인 거라고 힘들게 말 했지만 사람들은 알고도 잘 실천을 하지 못 합니다


어제 후배에게 욕을 한 바가지 한 후에 한 말을 내 글 속에서는 끝으로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하고 안 하고는 각자의 마음 입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매일 죽고 사는 이야기를 했지만 직장에서 하는 일만 힘들지 사람 죽이고 살리는 일은 없습니다

내가 내 할 일 하는데 앞뒤 없이 내게 불리하게 욕하고 모욕감 준다면 열은 받지만 죽지 않습니다

또 열 받으면 상황에 따라 똑 같이 대 하십시요

내가 불리 하면 자기도 불리한 겁니다

주변의 눈과 입 때문 입니다

자기도 지금은 위에서 살기위해 미친 짓 하고 남에게 욕하며 그 자리까지 왔지만 결국은 똑 같이 월급쟁이라 주변 눈치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겁부터 먹지 말고 할 말 다 해야 합니다


안 해 보셨잖습니까?

왜 겁 부터 먹고 시작도 안 하면서 미리 자기 생각만 정당화 하지 마시고 일단 시도해 보십시요

해 보십시요... 똑 같이 무시하고 욕도하고 협박도 하고 보이지 않는 알력과 다른 힘을 빌려서라도 대응하면 자기도 절대 자유 롭지 못 합니다

자기도 똑 같은 월급쟁이 이기도 하지만

나보다 잃는게 많기 때문에 감히 장담하는 겁니다



직장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이든간에

임기웅변의 지혜로 대처할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책임질 줄 모르고 말 바꾸는 상사에 열 받아 이직을 생각하는 후배는 내가 했던 같은 방법으로 대화를

녹음도 해보고 저장해 놓는 메일과 매일 습관이 된 메모를 들이대도 모르쇠로 일관되게 손 사래 치는 상사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소연 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랬습니다

선임부장이 되고서도 어떻게 신입 여직원 보다도 못 하냐고... 부장님이라 기본도 벌써 잊었냐고요

부장이 그런데 밑에 직원들이 잘 믿고 따르겠다고

욕 아닌 욕과 내 생각을 말 해 주었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거의 모든 회사는 상사에게 모든 결재를 받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회사 들어가서 처음 배우는 기본 중에 기본 입니다

결재는 그 서류를 봤고 사인은 책임 진다는 표현 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활용 하시면 됩니다

주는게 없으면 나오는게 없는 것 처럼 많이 주면 많이 나올것도 많지만 그만큼 책임도 져야 합니다


아부가 체질인 상사는 자기가 뱉은 말 만큼 아랫 사람을 혹독하게 몰아 부치고 잘 되면 자기가 잘 한 것이고 안 되면 책임을 기가 막히게 전가하고 지는 쏙 빠지는 천부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자리까지 왔기에 나 보다는 욕심도 많고 잃을 것도 나 보다는 훨씬 많아 항상 불안 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때가 묻어 구렁이가 들어 있겠지요

그래서 강력한 대처에는 오히려 약할 수 있습니다

진검 승부는 한 번에 죽을 수 있기 때문 이지요


먼저 기본에 충실 하십시요

모든 보고서류나 지시에는 항상 공식적인 태그를 달아 주십시요 시간과 일시는 물론 내 의견까지 일일이 해 놓으십시요

삭제 지시가 있으면 그 것 까지도 그리고 그 사실도 상사에게 복명 복창해 알려 놓으십시요 그러면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부딛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가 없으면 그냥 버려지겠지만 문제가 발생했을시에 그때는 거꾸로 대외적으로 상사가 모르쇠로 일관해도 문제를 거십시요

협업이면 더 좋지만 아니라도 좋습니다

막다른 길에서 선택한 임기웅변은 죄가 아닙니다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슬기로운 대처 입니다


임원도 사장 결재는 받는 겁니다

나 보다는 말할 기회가 많겠지만 나 에게도 기회를 만들면 되는 겁니다

설명할 기회를 만드는 대처 방법이 필요한 겁니다

어짜피 나올 것 까지 생각 했다면 못 할게 없습니다

누가 더 무섭고 쪽 팔리고 잃을게 많을까요?

나도 다치겠지만 상사는 더 큰 상처를 입을 겁니다


한번이면 충분 합니다

그럼 상처 입은 짐승이 더 사나운 것 처럼

나를 욕하면서 왕따 시키던가 조심 하던가 둘 중 하나겠지만 어느 쪽도 또 개의치 마십시요

목검이든 진검이든 직장에서 주변에는 항상 지켜보는 적의 눈이 있고 약점을 보면 가차없이 쏱아지는 말 폭탄과 입이 있다는 걸 기억 하시며 내 할 일만 하면서 무시 하십시요

기 싸움은 잃을게 많은 사람이 절대 불리한 법이고

주변에 알려진 이미지는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주변의 눈과 입은 있어도 나는 힘들 수 밖에 없고 기댈 수 있는 것은 임기 웅변 밖에 없지만

괜찮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끝까지 맞서 대처하는 집요함이 있으면 됩니다

전과도 공식적으로 요청 하십시요

회사의 모든 공식적인 것을 활용 하라는 겁니다

공식적으로 회사를 휘 젓으라는 겁니다


그때쯤 되면 회사는 이미 개입해 수습하거나

그전에 서로 암묵적인 협상이 이루어져 각자 제 길을 가게 되겠지요

그럼 그때 내 앞길을 판단 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 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은 위든 아래든 직장내 상하간의 상명하복 해프닝에는 자유로울 수 없고 위로 갈 수록 더 심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핵심은 대외적 명분이고 대처하는 자세와 곧고 굳은 마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위 글의 작은 실예에서 보셨듯이

내가 덜 상처 받고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침착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 소양과 임기웅변의 대처가 어떤 상사이냐보다 중요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빠 말 믿고 대처 했다는 큰 놈이 이젠 애가

아닌 것 같아 기쁘지만 마음이 묘한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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