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공든 탑을 무너 트린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 115

by 바보

많은 직장인들이 아침이면 몸 속에 밖힌 습관 처럼 나도 모르게 잠들고 일어나는 생활의 반복이 되었지만 직장 출근 처음에는 불안하고 설레는 마음 때문에 몇번이고 잠에서 깨어났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쌓은 공든탑을 단 한번에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오늘 그릴 그림 입니다



해뜸이에서 해넘이까지 한결 같은 모든 직장인을 응원 합니다


쌓는것은 평생이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고

항상 신중할 수는 없지만 욕심은 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은 단순 무식한 사람에 속할지 모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시작도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면 몰입하고 끝을 봐야 한다는 것 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 처럼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물려 받은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대한 민국 일반인 이었지만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조금은 개성이 강하지만 남들처럼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치는 똑 같은 직장인 이었다는 말 입니다


신입시절부터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까지

차곡 차곡 27년 이라는 시간에 걸쳐 나름 내 목표를 달성하고 남들이 뭐라하든 속으로 참고 꼭 내가 해봐야 겠다 싶은 것 하나 빠짐 없이 해보고 일반인이 된 지금 느끼고 후회스런 것 중 하나는


그렇게 치열하게 살며 쌓아온 공든 탑을 단 한번 욕심으로 인한 실수로 모두 잃어 버렸다는 겁니다

사부 말대로 욕심내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온 몸에 치가 떨릴 정도로 드는 것은 명예도 인과 관계도 돈을 잃으니 모두 아무 것도 아니더라는 겁니다


물론 다는 아닙니다

저도 새로 친구의 소중함도 위로와 충고 한 마디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사람은 아프면서 크고 성숙해 진다지만 직접 닥치고 당해보니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중에 제일 힘들었던 것은 돈도 돈이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 버린 것이 어떤 것 보다 가슴을 파 헤치는 비수가 되어 엎어져 있는 내 등짝을 찍어 눌러 사실보다 더 아프고 아린 흉으로 남았습니다

이런 경험은 궂이 안하셔도 됩니다

사람 잃고 돈 잃고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 드립니다


쌓는것은 평생이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고

항상 신중할 수는 없지만 욕심은 버릴 수 있습니다

항상 매 순간 욕심을 멀리 하십시요

삶에 절대 한 방은 없습니다



사람을 누구나 성공만 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만약에 실패를 했을 때가 생기면 기억해 두십시요



당장 실패를 만회하려 무리하지 마십시요

현실을 인정하고 직시해야 다시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그 공든 탑을 무너트려 봤습니다

본전 생각이 나서 조금 조금 더 하다가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수습이 불가능 할 때더라고요...

차곡 차곡 쌓아온 공든탑이 무너지니 세상은 정말 생각보다 냉혹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 스스로도 세상에 변명하기도 싫었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것은 남들에게 손 안 벌리고 다시 재기를 꿈꾸기 위해 시간을 버는 일 이었고 해서 운전대를 잡았던 겁니다

그나마 자리를 잡아가는 도중에 또 사고로 다치고 병실 침상에 있다보니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다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주어져 많은 깨달음을 얻어가며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나름 열 심히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거구요...


말이 길었습니다

간단 합니다

실패를 당장 만회하려고 무리하시면 더 이상의 기회는 다시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 하십시요

패자에게는 변명 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세상에 설명하려고 하지도 마시고 현실을 냉정히 인정하고 직시 하셔야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 하십시요


저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많이 믿는 사람인데 그중에 갑자기 생각나는 말이 있네요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 처럼 다시 잡은 핸들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고맙고 소중한 인연들이 저를 응원해주며 앞으로의 갈 길도 함께 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어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바램도 생겼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대드니 기회가 생긴 겁니다


그냥 죽어라고 신입 시절 처럼 대들고 보는 내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도와주고 싶었던 모양 입니다만 무턱대고 남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입장이고 앞으로 더 신중히 앞 일을 계획하고 실행할 생각 입니다


무튼

만약 저도 실패할 때 마다 포기했다면 어땠을까요

만회 하려고 무리 수를 뒀다면 어땠을까요

기회조차 잃었을 게 확실 합니다

당장 실패를 만회하려 성급히 무리하지 마십시요

현실을 인정하고 직시하며 기회를 기다리십시요

서두르면 잃는게 더 많습니다


해 뜸이에서 해 넘이까지 오늘도 직장안의 삶을 그리는 많은 직장인들을 응원 합니다



참고로 미리 알려 드립니다

아직 올리지 못한 십 수편의 미완성 글들을 빨리 마무리하여 부런치에 올리고 새로운 소제목을 시작하자고 생각하다 보니 마음만 급해지고 매번 쫒기는 느낌이 듭니다

해서 앞으로는 못 다한 수 많은 노트속 기억의 편린들을 두가지 소제목으로 나누어 지금 처럼 순서 구분 없이 그때 그때 맞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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