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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Nov 19. 2021

직장에 적응 잘하는 몇가지 (1)

직장에서 살아남기 - 226종술25


90먹은 노인네가 80먹은 노인네더러 아직 어리니 걱정할일 뭐있냐 하시며 잔소리를 하니까 80먹은 노인네가 잠시 생각하다 웃으며 그러시네요

살아도 어떻게 사느냐가 중허지 숫자가 뭐가 중요 하냐고 그러시는 모습을 보니 어째 짠합니다

 저도 이력서를 내면서 메모수첩을 꺼내보며 다시 복습하고 있어서 여직까지 수도없이 단락단락으로 그려온것들중 몇개를 뽑아 그립니다

출처는 다음입니다



'어이 자네 뭘 그렇게 멍 때리고 있어?'

'아닙니다 ... 멍 아니고 선배님들 전화 통화 들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뭐 니가 왜 남의 전화를 엿들어'

'그게 아니고 업무적 통화만 듣고 있습니다'

'뭐야 ... 이게 무슨 말이야 막걸리야'

'선배님들께서 하라는 일을 다해서 선배님 일하는 동선하고 대화를 들으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에게 제가 맟추는게 우선인것 같아서요'

'ㅎㅎ 웃기는 친구지만 말은 이쁘게허네

까불지말고 저기 케비넷에서 기안서 가져와 업무 흐름부터 익히고 패턴부터 익혀 ... 김주임 이친구 공부 한단다 ㅎㅎㅎ 지난 기안서 파일 복사해 주던가 아님 결재서류 찾아줘라 공부하시게 ...'

'넵 지시대로 지금부터는 기안서를 통해 업무패턴 익히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어쭈구리 ...'


기억하십시요

직장인의 자리는 매번 바뀝니다

그때그때 있는 그자리에 매번 새롭게 적응해야만 새로운 환경에 행복할수 있습니다



하나. 상사나 후배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사람마다 제각각 가진 지문이 다르듯 모든 사람은 백인 백색이라고 합니다

직장에서 제 일번 관점은 작게는 팀내 분위기를 파악하는게 우선이고 더 작게는 그 구성원들의 특성과 성격 일하는 패턴등등을 자기 나름대로 파악하고 정보를 구하는것이 적응의 제일보입니다

그냥 부딛치다보면 할수는 있게지만 안해도되는 말실수나 대인관계에 있어서 피할수있는 무례함을 굳이 할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오해가 사람을 잃을수있기 때문입니다

파악특성과 성향을 듣고 파악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철저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 복명복창 및 중간 진행사항의 정보를 항상  

          공유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요


위든 아래든 작은 업무든 큰 업무든 사소한 전달 오류는 자신의 이미지로 굳어져버립니다

책임질 일이라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누가 내 대신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상 확인하고 복명하십시요

그리고 진행사항의 정보는 공유하는 습관을 들이면 주변으로부터 바보소리를 들을지는 몰라도 알고도 놓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수 있고 또한 주변의 관심을 확인함으로서 자신의 중요한 무기가 됩니다

귀찮으면 귀찮을수록 참견은 줄고 신뢰는 늡니다

명확한 답변과 소통의 중요성을 기억 하십시요


하나. 감정이나 감성이 아닌 뜨겁지만 찬 이성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항상 웃음을 머금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십시

동료는 선배든 후배든 상관 없이 주는 만큼 받는수 밖에는 없지 더달라고 떼를 쓸수없는게 직장입니다

꼬우면 내가 내것 더주게 만들어 내가 챙기고 내가 윗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어떤일이 있어도 쉽게 내색하지 마십시요

뜨거운 열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절실한 것일수록 차가운 이성이 행동을 지배해야 합니다

감수성이 민감해서 주변의 대소사에 반장노릇을 하다가는 진짜 반장합니다  작업반장

그 첫걸음은 차갑고 냉철한 이성입니다


하나. 약속 했으면 반드시 지키십시요

          약속은 중요한 조건입니다


식언은 그 사람의 진중함없다는 사실을 타인에게 인식시키기도 하지만 진짜로 중요한것은 주변의 사람을 잃어 허울줗은 광대가 되어 여기저기 치일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함부로 약속하기보다는 자신의 승산과 이해득실이 먼저입니다

무조건 이긴다고 다 좋은것이 아닌게 직장입니다

때론 전술적이든 뭐든 져줘야 할때가 반듯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은 총칼 안든 전장이라합니다

전쟁중에는 식언은 총살입니다만 직장이니 총살은 아니더라도 까불다 잘립니다  영원히

하지만 말했다면 스스로 지키는게 답입니다


하나. 자기 일은 남에게 미루지도 말고

          남의 눈에 보이지도 마라


일에 대해서는 농담이 있을 수 없다는게 현실이고 직장입니다

누구나 뒤똥 닦는일 좋아할 사람 하나 없습니다

좋은일도 한두번이거든요

책임감 없다는 인식으로 폄훼됩니다

더군다나 진짜 중요한 사실은 자기 밥그릇을 누가 남에게 줍니까 주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진짜 내가 하는일에 선수가 되었더라도 전술적으로가 아니면 함부로 돌리지도 마십시요

누구나 자기것에는 만족못하고 남의떡이 커보이는 법입니다

다만 파트너는 다릅니다(파트너는 다음편에)

내 밥그릇을 스스로 파트너에 넘길때까지는 누가 뭐라하든 치열하게 관리하십시요

내 밥그릇이 더 커져 전문적인 일들이 늘어나기 전까지는 나 이외에는 경쟁자만 있습니다

책임감도 중하지만 사람보는 주변 눈도 중요합니다




과하지만 않다면 그리고 한결 같다면 아무리 힘든 일들도 무난할겁니다

절대 신입사원만 그렇지 않습니다

로 갈수록 책임은 커지는 법이고 주변에 경쟁자는 더 두렵고 무서운 고수들과의 단 한번의 진검승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자리는 매번 바뀝니다

그때그때 있는 그자리에 매번 새롭게 적응해야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수도 행복할수도 있습니다





                                    2021-11-18  1층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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