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2 - 122 술비 1
오늘은 나를 직장에서 세일즈 해보려 합니다
물론 다는 아니고 본격적인 술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내가 보여야 하는 맛 술(꾀 술) 정도의 전략 밑그림을 술비편으로 그려 봅니다
자기준비의 기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바로 본론 입니다
하나, 정확하고 빠른 업무능력과 책임감을 보여라
먼저 술(꾀 술)에 들어가기 전 여직가지 준비해 온 기본 중에 기본인 업무 능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끄집어내 주변에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일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 있다고 해도 그게 다가 아닙니다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기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늦될지라도 깐깐하고 신중하게 일하고 책임감 있고 근성있는 사람이 훨씬 중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너무 신중해 세월 다 보내는 사람이 아닌 부단한 연습과 근성으로 빠른 손과 눈 빠른 판단력으로 결단하고 빠른 실행을 하는 그런 직장인을 말하는 겁니다
말 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에 입사한 사람이라면 아주 뛰어난 이 아니면 실력은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승패의 관건은 각 개인이 가지는 근성과 도전이 회사 내 업무능력과 자질을 판가름 짓는다고 생각하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근성은 패기와도 같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배워 마치 습관 처럼 내 몸에 빠른 업무 적응력과 책임감을 가져다 줄 겁니다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것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눈에도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회사 업무 이전에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내 일에 대해서는 적어도 최고는 아니어도 정확하고 빠른 손을 혼자서만 준비하고 있으면 소용없고 남의 눈과 귀에도 보이고 듣게 하셔야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러면 책임감은 자신감이나 일에 대해 정확히 준비할 마음이 생겼다면 자연히 쫒아 올 겁니다
회사 문을 여는 순간부터 배우고 준비 하십시요
뛰기전에 먼저 내 몸부터 만든다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있게 보여 주십시요
둘, 혼자 고집을 부려도 인정할것은 인정할 줄도
아는 대범함 보여라(쉽게 평정심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소에는 평범한 사람인데 뭔가를 마주하면 얼굴 표정이 변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뭔가에 몰입하여 딴 생각 못하고 미치는 거지요
그런 사람 이라면 어떤 일을 하든 쓸데없이 혼자 똥 고집을 부릴지라도 신중한 생각과 판단을 거친 결단이라면 해보게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더우기 실패를 통해 달궈진 생각이라면 지독한 혼자의 고집이라 할지라도 결과를 지켜 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요
말도 안되는 고집이 아니고 보편 타당하고 아니 보편 타당하지 않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고집이라면 오히려 그 용기에 박수를 쳐줘야 한다는 생각이기도 들기도 합니다
항상 누구나 생각은 다 하지만 쉽게 실천에 옮기지 못 하기 때문이고 독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기에 고집일지라도 실천은 존중 받아야 하나
고집부려 실천하는 누구나 성공 한다면 정말 일도 아니고 또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고 만만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독한 마음으로 쉽지 않은 실행을 했더라도 그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 결과가 성공을 했더라도 겸손해야 하겠지만 실패를 했을 경우 사람은 어려울 때 본성이 나타난다고 끝까지 미련을 못 버리고 집착을 하게되는게 보통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퇴직 후 시작한 사업에 실패를 했을 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미련을 못 버리고 시간을 끌다가 마지막으로 정리할 시간마저 놓치고 저는 저대로 신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시작하는 용기도 중요 하지만 인정할 때를 알고 겸손하게 인정하는 용기가 시작하는 용기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 겁니다
더 큰 대범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요...
무튼
직장 생활을 하는 중에는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어서 많은 일들이 대추나무 연 걸리듯이 서로 엮어져 있어 결과가 미치는 영향에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내 소신과 주관은 주관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내 주관을 주장할 수는 없는 일이고 남에게 당당한 모습을 유지 하려면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결과를 인정하는 대범함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성공보다 실패했을 때 사람들은 더 관심이 많고
자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당당함과 대범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당당함과 대범함도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합니다
셋, 약간은 허당끼와 빈 틈 있는 이미지를 보여라
얼마전 바보상자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게임도 하고 지역 홍보도 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사람들 캐릭터를 살펴보면 깡패 같은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도 있고 바보같은 이미지의 사람도 있지만 이것 저것 야무지게 잘하고 아는 것도 많아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받는데 근데 뭔가 한가지는 허당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미지 메이킹 아닐까요?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그 전략은 성공 한 겁니다
완벽에 가깝게 이것 저것 잘하면 보는 나는 주늑이 들고 열등감 마저 들 수 있고 괜히 사람이 싫어질 수 있지만 잘하고 야무지지만 뭔가 한가지는 꼭 허당이 되다보니 내가 그건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또 조금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들게 되는 사람의 마음을 잡은 겁니다
작은 전략 이지만 큰 성공적 이미지를 판 겁니다
직장은 다를까 생각해 보십시요
남보다 내가 잘하면 당연히 좋은거지만 바보 상자 속 사람들과 똑 같습니다
절대 경쟁 속에서 사는 직장에서 내 보이는 허당끼 가득한 인간적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계와 질투 섞인 시샘보다는 많은 격려와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러 가식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깐깐하지만 명확한 업무를 하는 동안 언제라도 전략적이든 아니든간에 내가 허락하고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인간적 매력을 보이는 것도 좋은 세일즈 전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유가 맞는지 모르지만
너무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 수 없다 합니다
다 믿어도 안되지만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내 하기에 따라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많습니다
오늘도 말이 길어져 여기까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욕심으로 한번에 그리려 했지만 저도 긴 글을 읽어보니까 집중이 안되고 기억되지는 것도 없는 경험이 있어 반으로 갈라 그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