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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보 Nov 18. 2016

직장에 나를 알리는 다섯가지 (2)

직장에서 살아남기 2 - 123 술비 2


직장에서 살다보면 보이는 것들 중에 내가 가지지 못 했는데 남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보이면 저는 처음에는 겉은 모른척 하지만 속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런 생각 자체를 긍정적 사고로 바꾸려고 노력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랬다는거지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은 것이 확실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났다고 자뻑하는게 아니라 제목 그대로 나를 회사에 알리는 방법이기도 하고 나를 회사에 세일즈하기 위해 내 이미지를 팔준비해서 보여야 하는 부분을 그리는 것 입니다

설사 남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나 자신만을 위한 습관이라 해도 손해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려 나가고 있는 것 이고요...

해서 오늘 그 두번째 그림을 그립니다


짧지만 한번은 읽고 씹어볼 말 같습니다                                출처 ; 박인권화백의 만화 대사의 일부  입니다


바로 본론 입니다


넷, 소신있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라


직장에서 남에게 보일 것 중 업무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이란 생각이 드는 말 입니다

상사 중에는 우유부단하고 자주 말을 바꾸는 상사를 격어 보셨을 겁니다

어떤 느낌이 드시던가요? 신뢰가 가던가요?

만약 후배라면 두들겨 패서라도 고칠건 고치면 되겠지만 상사라면 어쩔 방법이 없어 내 스스로 알아서 피하고 맙니다


내가 위든 아래든 주변에 사람에 둘러 쌓여져 보는 눈이 많다면 내 모습이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지 않으실까요?

절대 눈치를 보거나 과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만약 모든 일에 눈치를 보거나 과시적인 사람과 자신만의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일관된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지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당연히 후자겠지요

아래든 위든 사람 마음은 똑 같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회사는 회사 문을 여는 순간부터 슬프지만 나와 내 능력을 파는 곳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고집이 됬든 아집이 됬든간에 고집장이라는 별명이 붙을지언정 일관된 말과 행동을 하십시요 그러면 그 말과 행동이 신뢰와 믿음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쓸데없고 실현 불가능하며 남에게 피해가 가는 고집을 부리라는 말이 아니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변하지 않는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일관되게 행동하라는 말 입니다


바람에 따라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소신을 지키는 뚝심으로 제자리를 지키는 신뢰를 파십시요


어떠한 기술도 꾸준함에는 이길 수 없다 합니다





다섯, 배려와 겸손한 태도를 보여라


배려와 겸손

여러가지 좋은 말들이 많고 또 여러 훌 륭하신  분들이 많이 인용하는 말 입니다

근데 말 입니다

배려나 겸손도 쥐뿔도 없으면 할 수도 없고 보여 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오늘 저는 말하고자 해서 조금은 기존의 배려와 겸손은 다른 관점 입니다


저는 한때 직장 신입때부터 별명이 깡패였습니다

워낙 호되게 후배들을 몰아 세우고 치댔거든요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욕은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인격적인 모욕이나 개인적인 일에는 철저하게 상관 하지 않았지만 일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꼬투리를 잡아내 될 때까지 시켰습니다

그러다보니 떨어져 나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오기로라도 버팅기고 해내는 놈(?)들이 많았지요

그러면 저는 다시는 그 일에 대해 묻기전에는 참견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스스로 활용을 하고 오히려 제게 아는 일도 일부러 확인하고 묻는 놈(?)들이 생기더라고요... 

나름 자기 위치의 겸손을 배운 겁니다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겸손을 보고 배운 거지요


저는 성인군자가 아니라 솔직히 나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더 컸던게 사실이지만 제 나름대로는 직장에서 제 자리를 찾지 못 하면 나도 힘들지만 자기도 힘들거란 생각에 한 내 소신 이었던 겁니다

그게 제가 배운 저 나름대로의 배려 였던거

끝까지 남은 친구들은 제 배려를 본 것 이지요


제 사수에게 배운 그대로 후배에게 가르친 거지만

후배들은 또 자기 후배에게 배운데로 했을 겁니다


또 어떻게 보면 저는 제 선배의 가르침처럼 결코 겸손하지 못 했던게 맞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또 많은 선 후배들이 보고 인정도 해준게 있습니다

바로 공과의 명확한 구분과 인정 입니다


소설도 아니고 직장에서 직급에 따라 우선적으로 공과를 나누는게 아니고 담당자의 공을 인정하고 포상 한다는 일이 절대 쉬운 일도 아니고 절대적으로 겸손하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일인데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신입때부터 보아온 선배의 모습 그대로 저도 따라 배웠기에 가능한 일이 된 것 입니다


비록 겸손의 원래의 뜻과는 많이 다르지만 적어도 우리 팀에서는 공과의 명확한 구분과 인정으로 어느팀보다 단결된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팀 누구나 보고 익힌 겸손한 방식 입니다


 지나고 나야 알 수 있는 배려와 겸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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