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보시집

첫 눈 맞은 가을 송가

도시락처럼 따스히 꺼내 먹을 수 있는 추억이

by 바보
또 다른 가을을 위하여 시간 마차를 타야 할 시간 같습니다 출처 ; 다음 불러그 이 미지 입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같이 추운 이 가을 날

따스한 창가에 앉아

혼자 창 을 보며 마시는

선명한 새벽 빛 같은 따듯한 커피 한잔의 사색이

나는 참 좋다


창 너머

따스한 가을 햇빛 같은 하늘 아래

너울 너울 떨어지는 노란 보석을 닮은 낙엽 보며

시리지만 이쁘구나 느낄 수 있는 이 고독이

나는 참 좋다


잎새 다 떨어진

감나무 끝 널리듯 걸려 남겨 논 까치밥

달달한 홍시 얼음되어 차겠지만

넉넉한 인정 품은 따스함에 녹아 내리는 이 가을이

나는 참 좋다


바람소리 조차 잦아든 이 가을 끝 꼭지

떠 있지만 보이지 않는 별을 세는

읽고 있지만 읽히지 않는 책사이 그리움 하나

도시락처럼 따스히 꺼내 먹을 수 있는 추억이

나는 참 좋다


언제라도 꺼낼 수 있는

마음 속 바다에 지는 별 만큼 많은 사연

한가롭고 따스한 가을 햇빛

맑은 달 꽃 향기 아련한 이 가을이

나는 참 좋다


구름처럼 흐르는 행복함

오라는 이 하나 없고 반기는 이 없어

소박하고 아늑한 혼자하는 시간이 서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가을 모두 모두미 하여 참 사랑스럽다


첫 눈 오는

아직은 겨울 아닌 가을 날 걷는 길 모퉁이

이제는 가을을 보내야 하지만

별 닮은 눈 꽃 송이 같이 글 꽃 피웠던 이 가을 선물

이 공간 글 벗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 마차를 탄다



첨언 ; 지난 봄 여름 이 가을까지 힘든 시간을 많은

문우들 글 꽃 선물에 힘 입어 견딜 수 있었던

그 고마운 마음을 첫 눈 맞는 길목에 서서

양해를 구하지 못 했지만 그 마음 고이 접어

문우들의 필명과 시어로 그림을 그려 봅니다


혹시라도 맘 상하시면 언제라도 글 주시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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