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은 그리움에 깊어만 간다
삭풍부는 겨울 밤
화로 안 군고구마 냄새 방안 가득할 즈음
어김없이 찾으시는 동치미 국물
할아버지 잔기침 소리에 호롱불도 가녀리고
노란 불꽃 위 끄을음 끄슬린 반짇고리
우리 할매 골무 낀 손가락 주름 오히려 정겨운데
창호지 스며든 바람소리 괜히 서러워
오지않는 어미 생각에 눈물만 베개닛 적신다
그렇게 삭풍부는 겨울밤은 그리움에 깊어만 간다
스스로에게 상 받는 바보 小童의 이야기 공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