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보시집

동반자

초라해진 내 그림자만 변함 없고

by 바보





눈 감아도 아는 이 길은

오늘도 아무렇지도 않게 걷는다


언제 예까지 왔는지

잡은 손 허전해 잠시 길가에 앉아보니


언제부터 혼자 였는지 쓸쓸함 그지없이 한적한데

초라해진 내 그림자만 변함 없고


꽃 피는 봄에도 낙엽지는 가을에도

나만 모르는 강산이 수십번 바뀐 세상살이

아니다 해도 여전히 서럽게 쫒아오는 그리움

눈감고 잊으려해도 보이는 외로운 그림자


아직 가야하는 이 길 같이 가야 할

외로움이라는 삶의 동반자


출처 ; 네이버 불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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