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 29
세상 모든 일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합니다
저는 치성을 들이면 이루어진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 절실하다는 말을 알기는 알겠는데 표현을 하지 못하겠지만 뭔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절박하다는 말이 오히려 더 이해가 쉽습니다
해서 오늘은 절박함에 대한 그림을 그려 봅니다
저는 지금 간절함이나 절실함에 대한 글자 풀이를 하자는게 아니고 요즘들어 자꾸 뭔가가 불안하고 쫒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앞뒤 없지만 한번 엉뚱 발칙한 생각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뭔가가 간절한 친구와 절실한 친구가 서로 뭔가를 두고 싸운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하고 말이죠
저는 솔직히 간절함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고 또 믿지도 않는 말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풍요롭거나 가진게 많아서가 아니라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치성을 드리기 보다는 치성 들일 시간이면 간절한 만큼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의 좋고 나쁨에 상관 없이 저는 그 결과에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든가 아니면 인정을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간절함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도 기대도 없는 편 이었습니다
제게 간절하다는 바람은 하면 된다 였었던 겁니다
그런데 절실함은 살면서 느껴본 적이 많았습니다
항상 무언가가 부족해서 없고 그 부족함이 그때는 제게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 였었거든요
절실함보다 절박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절박함은 경험해 본 사람은 압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프고 죽을 것 같은지 말 입니다
부모가 학교에 안 온다는 이유 하나로 일곱살짜리 꼬마가 한겨울 신발도 없이 교실 밖에서 쫒겨나 맨발로 집으로 도망칠때의 절박함부터 내 새끼 잠 못자고 힘들여 번 돈으로 내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갚을 수 없다는 절박함까지 수도 없었습니다
절실함은 간절함을 넘어 죽을만큼 원하는 무엇을 추구하는 것 이기에 창피나 굴욕이나 체면 따위등 어떠한 생각도 나지 않으며 또 어떤 다른 것도 필요 없고 남도 이목도 상관없이 오로지 필요로하는 그 무엇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보이는 것은 필요한 그 무엇만 보이는 거죠
그럼 이제 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철저히 제 소견 이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욕심 때문이 아닌 정말 절실한 사람은 사람 죽이는 일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절대로 질 수가 없습니다
물러서면 죽을 수밖에 없는 배수진 같이 싸우다가 죽더라도 물러설 수가 없는 것 입니다
자기 가족과 관계가 있으면 더욱 더 그렇고요
근데요 사실 저는 누가 이기고 지는 승패보다는 아니 설사 지더라도 제 절실했던 마음들은 왜 간절함으로 유지를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것 입니다
제 생각에 제가 절실했던 까닭은 어떤 이유에서든 욕심 때문이었던 것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고 사실이기도 하고요
무서리 친 길바닥을 맨발로 걸을때 절박한 심정 보다는 그래 난 혼자다 인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내 먼 미래를 바랐다면 저는 엇나간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또 사업 실패 후에는 원래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한 절박함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현실을 생각 해보고 인정하며 점점 나아질거라는 믿음과 바램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일 했었더라면 이렇게 다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 입니다
비단 제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절박함은 결국 무리를 하게 되는 것 맞습니다
사건 사고를 치고 말썽을 일으키게 되어 있는거죠
아무것도 안 보이거든요
절박함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절박함은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도 아파줄 수도 해결해 줄 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 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무엇을 한다면 결국에는 결과도 없는 상처만 항상 가득 남아 있다는 제가 배운 경험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저는 이제사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간절함과 절박함은 살면서 분명 필요할 수 있지만
절실함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리를 할 수 밖에 없고 성패에 상관 없이 나와 내 주변에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절박함의 끝은 나락일 수도 있거나 또 그 나락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만 마음과 심정은 분명 다릅니다
절박함보다는 차라리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부터 바꾸고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씩 실천해 보십시요
욕심 없는마음으로 도전해 보시란 말 입니다
안정된 마음으로 한발 물러서 여유를 가져 보시란 말이기도 하고 그럼 절박함에 저지를지 모를 우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운명이 아니라면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길은 분명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말을 믿습니다
제가 이제 좀 편해지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까닭은
조건이나 환경이 좋아진게 아니라 그동안 수 없이 절박함을 격으며 내가 나에게 가르쳐 준 지혜인 내 자신부터 내 앞에 알지 못하고 가야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 놓고 여유를 가진 간절한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조건에 최선을 다해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입니다
절박하지만 절박 할수록 간절한 마음으로 천천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며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고 깨달은 말 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지 인생 지가 원하는대로 사는 거라지만
누구에게나 무섭고 두렵고 절박함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사고를 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절박함 때문이라도 도망가거나 멈춰서야 할 때도 있어야 한다면 비겁하게 굴복한게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 생각 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고 실천해 보시면 되고요
궁하면 통한다고 합니다
또 급하면 돌아가라 했습니다
어디에든 반드시 길은 있는 법이라 했거든요
그래서 혹시하고 여쭙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간절하거나 절박한 무엇이 계시진 않나요?
생각할 시간은 가져 보셨고요?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있으시고요?
벌써 일월도 중순 입니다
그치만 어떻게 생각하면 이제 겨우 보름 지났고 아직 열한달 보름이나 남았습니다
급하고 절박할 이유가 없다 생각하고 절박할수록 여유를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생각할 시간을 가져 보십시요
그리고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