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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보 Jan 24. 2017

말 듣지 말고 읽어 보세요 - 자기계발(5)

직장에서 살아남기 2 - 143 술비 21


세상 살아가면서 어른들은 그러십니다

남의 말을 잘 들을줄 알아야 한다고 말 입니다

직장 생활하는 중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세상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어 경청을 하라고 하시는 말씀 같고 또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요 저는 직장생활 하면서 제 사부에게 배웠고

또 제 사부 이전에 학생 시절 혼자 개 망나니이던 시절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기도해서 경청이 아닌 제 나름대로 듣기도 하겠지만 읽는 법을 오늘 그림으로 그려 보려 합니다

숨은 의도는 아무도 모르지만 미리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출처 ; 모든 이미지 네이버 불러그



그때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든 다 잔소리고 다 하나 같이 옳고 정직한 말 뿐이어서 듣기가 정말 싫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란듯이 더 엇 나가고 정확히 꼭 반대로만 생활 하는게 내 하루 일과였습니다

등교 시간에 맟춰서 학교에 도착할라치면 일부러 지각하기 위해서 한 정거장을 더 가거나 무학여고 앞 까지 더 가서 내려 지각을 하고 수업시간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이 빈 가방을 맞기는 물품 보관소 밖에 지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 술 먹었냐? 미술실이 술 처먹는데냐?

'....'

'물 컵하고 술 숨겨논 거 가져와서 한잔 따라라 그리고 깡 소주 처먹지 말고 나가서 안주하고 먹어'

'....'

'이젤 치우고 스케치북 가지고 일루와 앉아서 내 말 좀 듣도록하고 ....

넌 지금부터 내말을 귀로 듣던 X구녕으로 듣던 내 말을 그 스케치북에 니 생각대로 그려봐...

내가 말 하는 것이든 니가 생각하는 내 마음속이든 니 생각대로 그림으로 옮기란 말이다'(중략)

그런데요 저는 그 그림을 그릴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대략 알겠는데 막상 그 생각을 그리려니 알겠는데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제 사부 입에서 다시 선생님 말씀을 들었다면 우연일까요?


무튼 제 사부도 똑 같이 그러더라고요

직장이라 생각하지말고 한번 해 보자면서 자기가 하는 말을 들으며 자기 마음을 읽어보라고 하더니 지금 당면한 업무에 대해서 자기 마음을 읽었다면 읽은대로 하라고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겁니다

읽은대로 생각한대로 진행 하라는 겁니다

조금만 잘 못돼도 여기 저기서 서로 잡아먹을듯이 물어 뜯을게 분명한데도 명확한 지시없이 하라고 하는 겁니다... 환장 하겠더라고요!

같이 수도 없이 밤새며 일 머리를 배우고 있으니 뭐 크게 어려울게 없었지만 타 팀과 협업(경쟁이란 말이 더 맞는 말 입니다)을 하려면 상대 팀에 대한 업무 지시를 명확히 받고 시행해 나가면서 반드시 피드백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상대 팀의 NEED를 순간 순간 내 나름 판단해야 하는게 문제인 거지요

결과는 말 그대로 저는 저대로 남의 팀 꼬봉 노릇만 실컷하고 팀은 팀대로 쪽이란 쪽을 다 팔리고 위는 위대로 펄쩍이고 난리가 아니었지요


그날 저녁 삼지 사방에서 나보다 더 피 터지게 깨진 사부가 소주 한잔 하면서 그러더라고요

지금 터지는게 났다고 하면서 아직 당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상대의 말은 말 그대로 경청 하여야 하고 말을 듣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 사람 말의 의도를 알게 되는게 사람이지만 그 사람 말을 귀로 듣고 진행을 파악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그 사람의 속 마음을 미리 읽고 머리 속에 그 생각들을 그려보는 연습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흐르고 지나서 상대 말의 의도를 아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설사 나중에 안다고 해도 이미 지나간 시간과 실행한 것은 되 돌릴 수 없다고요

그래서 나중에 팀에서 별도로 협상 교육을  보내기 전에 경험하고 연습하고 훈련하라고 자기 자신도 깨져 가면서 일부러 업무를 시켰다는 것 입니다

그때 다시 알았습니다

매 시간 긴장해야 하고 여기는 전쟁터라는 것을...


정리 하겠습니다

역설 이지만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하지 말고 먼저 상대의 마음을 아니 속 마음을 읽어 보십시요

그냥 담담히 마음을 읽으려는 연습을 하십시요

그리고 머리 속에 그 생각을 그려 보십시요

단순할 수록 좋습니다

나 같은 바보도 말을 듣고 시간이 지나면 그 뜻을 알게 되고 그 말이 좋은 의미면 좋은대로 좋지만  

아무리 좋게 말해도 속에 칼이나 올가미가 숨어져 있다면 지나간 시간은 되 돌릴 수 없습니다

좋든 나쁘든 말을 듣기보다는 내가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좋으면 좋은대로 아니면 숨은 뜻과 어떤 의도가 있다면 거기에 알맞게 대응 한다고 절대 나쁘고 손해날 일이 없습니다


듣지말고 단순하게 읽는 훈련을 하십시요


 어느 책에서 읽은 말인데 사람은 상대와 대화를 시작 하고나서 일이분이면 많은 말을 안해도 상대 속 마음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 납니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염화시중의 미소처럼 말 안해도 서로 아는 것도 있지만 서로의 말 속에서 숨은 뜻이나 의도를 미리 알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을 들으면 상대의 언변에 따라 같이 흥분도하고 실망도하고 두려움도 하고 의심도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보고 읽으며 생각을 머리 속에 그려 본다면 그 사람의 진실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을 들으면 상대의 감정을 알 수 있지만

마음을 읽으면 상대방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공격적인 법과 협상을 그릴 때 정말 반드시 필요한 준비라 이것 한가지만 할애한 그림 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집중해 봅니다


빠른 속도와 올바른 판단을 시간이 흐른 후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경청은 해야 하지만 말을 감성으로 듣지 마십시요

상대의 마음을 읽어 생각을 내 머리에 그려 보세요

그럼 좋은 일은 좋게 끝내실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상대의 의도에 빠르게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꼭 도사처럼 다 알지는 못해도 연습과 훈련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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