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2 - 142 술비 20
직장에서 생활하며 벨 꼴릴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다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고 성질 나는대로 두들겨 패서 젓갈을 만들어 버리고 싶을때도 있을 겁니다
백번 양보해서 화가 풀릴때까지 맘이라도 편하고 속 시원하게 나오는대로 실컷 다 해주고 때려치고 싶은 생각도 해보기도 합니다
근데요 쉽지 않습니다
직장은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하여 내가 선택해서 가는 길이기에 참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명절이 다가오는 길목인 오늘은 울고 싶던
제 여린 감성을 정신적 체력으로 길러 많은 위기를 나름 극복해 나갔던 제 직장생활이 기억나 간단히 두가지만 그려보려 합니다
먼저 제일 먼저할 정신적인 준비 한가지는 정신적 체력인 승부사적인 기와 근성 입니다
우선 저는 직장생활을 할 때 제 성격 탓에 남보다
훨씬 속이 상하고 애가 탓으며 속으로 올라오는 울화를 참지 못해 매 순간이 처절한 승부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내가 허락하는 한 참고 혼자 견뎌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고 될 때까지 이길 수 있을때까지 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무조건 참으라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힘들어도 참고 다른 쪽으로 분노를 해결해 나가며 대처 방법을 찾으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내 내면에 여리고 감성적인 마음을 버리고 대신 성숙하고 독한 승부사 근성과 기질을 키워 마음의 근육을 기르고 다듬어 어떤 상황이든 대응할 준비해야 한다는 말 입니다
승부사적인 근성과 끼를 마음에 키우십시요
감성적인 마음은 근육을 키우고 단련해 가슴에 두고 독하고 모가 나더라도 만만찮은 독기를 머리에 가지고 있으란 말과 같습니다
끼와 근성도 연습과 훈련으로 가능 합니다
정신적 체력이라 말들도 많이하고 많이 들어도 보셨을테지만 뭐가 되었든 쉽게 말하겠습니다 그냥 승부사적인 끼나 근성을 키우시면 됩니다
여린 감성을 단련하여 마음을 담담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그냥 승부한다 생각하라는 말 이지요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들다는 것 입니다
직장에서 누가 나를 갈구거나 왕따를 만든다면
나보다 윗 사람이면 말 폭력을 휘둘러도 너는 해라 나는 나대로 한다 생각하고 그냥 하시면 됩니다
나도 힘들지만 윗사람은 막말로 때릴 수도 없고 더 살살 웃으며 자기 일을 하면 미치고 환장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고 할 수도 없고 말 입니다
(예전에 몇번 그린 그림을 참고해 보십시요)
또 아래 사람이라면 무시하지 말고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보시면 되실거고요
그리고 어짜피 나갈거라면 받을 것 다 받고 뒤집을 것 완전히 뒤집어 엎고 속이라도 시원해야 합니다
기억 하십시요 직장 동료를 잘 만나는 것도 운이고 팔자지만 회사를 보고 입사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지 동료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말 입니다
승부란 말이고 승부는 내가 다치면 안되는 거지요
또 승부는 다쳐도 이겨야 하는 거고요
물론 직장에는 상하관계가 있고 인간관계 및 여러 보이지 않는 관계가 있을 수 있고 직장은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다는 사실과 직장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하며 내 능력을 정당하게 팔아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며 사는 삶 터이기도 합니다
사는 방법이 여러가지듯 승부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말 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승부사적 기와 근성을 기르십시요
또 직장은 내 감정을 들어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모든 직장인은 퇴직할 때 까지는 경쟁을 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뒤 처지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정말 죽을 듯이 힘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본의 아닌 연기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무조건이 아닌 일단 한 발 물러서 여유를 가지고 내 인내가 허용하는 한 참을 것은 참으며 대처 방안을 찾고 또 어떤 결심이 서면 그 생각대로 강력하게 밀고 나가란 말을 드리는 것 입니다
감성적인 마음보다 승부사적인 정신을 키우십시요
독하고 모질어 지셔야 합니다
세상은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게 승부사고 기고 근성 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정신적 준비는 용기 입니다
제 사부가 그러더라고요 정말 힘들면 사람은 참지 못한다고요 왜냐하면 정말 견딜수 없이 힘든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이랍니다
사람은 느낄만큼만 고통이 오기 때문에 그 고통이 힘든거고 그렇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면 참을 수 있는거라 가르쳐주며 또 그러더라고요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말 입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소리 치라고 말 입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울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직장인은 아프다고 소리치고 피눈물이 나 우는 것도 방법이 다르다고 하면서 가르쳐 주더라고요
진짜 용기는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죠
직장은 총만 안든 싸움터이고 막말로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하는 곳인데 아니 서로 믿는 사이더라도 더 조심하고 아끼고 믿음을 줘야 하는데 약한 모습과 빈틈을 보이는 것은 신뢰가 될 수 없다고 말이죠
먼저 정말 못 참겠으나 표현을 해야 한다면 아주 가끔은 상황을 조절하며 약한 모습이 아닌 더욱 더 강력한 분노를 표출하고 보여줄 수 있는 대상이나 방법을 찾으라고 하더라고요
약간은 극단적인 예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제가 항시 차 뒤칸에 가지고 다니는 죽도로 공장 쓰레기장에서 누가 오라 가라해도 못들은 척 손에서 피가나고 죽도가 갈라져야 다시 내 자리로 복귀해 업무를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미친 놈으로 보였겠지만 사부 말씀대로 남에게 섣부르게 보이지 않고 내 자신이 어쩔 수 없어서 굴복했지만 굴복한 나를 용서할 수 있을때까지 내 손에 피가 나도록 쓰레기를 두둘긴거죠
설사 용기가 아니고 만용일지라도 정당치 못한 누름과 강제에 대한 저항이었고 바로 잡겠다는 표현 이었기에 제 나름은 용기를 낸 것 이고요...
당장 난리가 났지요! 해고니 뭐니 뒤집어 졌으나
저는 스스로 감당할 생각으로 그렇게 보인것이니 달게 감내하고 그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 위에 사부도 있고 층층시야로 윗분들이 부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항명사건은 조용히 처리되고 다시는 팥으로 메주를 쓴다는 말 같지 않은 주장과 부당한 지시는 적어도 제게는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사부 말대로 명분만 있으면 안 죽더란 얘기 입니다
할려면 용기내어 목슴걸고 죽을듯이 하십시요
때로는 법보다 주먹이 빠를 수 있지만 명분 있는
싸움은 주변의 눈이 무서워서도 함부로 못 합니다
크든 작든 용기는 어디서든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사람은 두려워서 죽는게 아니고
죽는게 두려워서 못 죽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정신적 체력을 키우십시요
자기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다 된다면 지리산에 들어가 도나 닦아야 할 정도로 쉬운게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기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입니다
용기를 내기 위해서 무엇이든 찾으십시요
정신적 체력을 키워 자신감있게 용기를 내십시요
용기가 있어야 보이지 말아야 할때 남에게 보이지 않고 혼자 힘들고 아파도 혼자 아프고 혼자 울어도 울 수 있습니다
그게 진짜 용기 입니다
두려움 없는 용기는 없다하고 누구나 두려움은 다 있지만 용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우리의 삶과 인생을 다른 길로 안내 하는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요
그래도 울고 싶으면 혼자 몰래 울고 다시 용기를 내 끝날때까지 죽자고 대드십시요...그럼 됩니다!
용기는 모든 정신적 체력의 실천 기반 입니다
책임도 내가 지는 거지만
실천할 수 있는 용기는 내 자신이 결정하는 겁니다
용기를 내십시요!
그럼 이미 시작 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