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148
저는 요사이 제가 처음 회사에 입사 했을때 노트를 보며 지금 직장의 현실에 적용하려고 참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노트가 중간 중간 사라져 없어 끊어지고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지만 노트에 적힌 초심처럼 그래도 내가 내마음을 자중하고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 가만히 씩 웃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모르는데 아는 척 하는 것보다도 아는데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훨씬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겸손하고 착해 보여도 남에게 밥이 되고 왕따가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내 나름 중용을 지키려고 노력 하는데 사실은 솔직히 말해 슬프지만 여기서도 이미 느꼈기 때문 입니다
적당히라는 말이 제일 어렵지만 삼십여년이 지난 지금 여기서도 적용되고 있으니 제가 그린 글들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거라는 사실이 뿌듯 하기도 합니다
무튼 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고 어떤 생활을 했는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부터 남은 그리고 지금부터 어떻게 사느냐나 앞으로가 훨씬 중요하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느낀 짧은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
어디가든 텃세는 있고 먼저 경험한 선임들은 있기 마련이고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골고루 다 있는 것이 세상 같습니다
또 만만한 일은 없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하고요
저는 지금 제 신입 때 처럼 입 닫고 귀 닫고 코로 숨 쉬고 눈으로 빠르게 익히려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간단 합니다
똥개도 제 집에서는 반은 이미 먹고 들어 간다고 이미 제 집처럼 잘 알고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있을 선배들이니 내가 완벽하게 숙지 할 때 까지는 절대 내 속내를 들어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지키고 있는 거지요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면 얻는것도 분명 있을거란 믿음에 그렇게 했지만 짧은 시간에 저는 몰라도 될 것을 이미 한번 경험 했기에 좋은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내 스스로 알아 버린 겁니다
직장은 직장이란 사실을 잠시 간과한 것이지요
나이를 먹었든 젊었든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아무 말없이 도와주고 배우려하니 관리인이 하는 업무와 미화원이 하는 일에도 직장에서와 똑 같이 업무의 구분이 있고 알력이 있는 겁니다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곳은 어디나 직장인 것 이지요
같이 관리인 일을 하는 분들이 나중에는 알겠지만 너무 맘 좋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업무를 파악해 도울 것은 돕고 금을 글 것은 긋어라 하는 말 뜻이 조언이든 편가르기든 관계없이 뜻을 되새기는데 또한 얼마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제가 잘났다고 하는 말이 아님을 아예 밝히고 그려나가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제 상사들이나 관리장은 이미 제 이력이나 제 과거 경력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겠지만 저는 제 동료나 같이 일하는 분들 이력이나 경력을 알려하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았고 또한 내 이력 역시 알리려 하지 않고 생활하려 했습니다
그냥 그들이 자랑하면 열심히 들어주고 자기들이 나중에라도 혹시 내 이력에 관심이 있어 자연스레 알기 전 까지는 무심한듯 가만히 있으려하니 이게 정말 가관이 아닌 겁니다
소위 잔 머리를 쓰는게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은근히 사람을 깔아 뭉게고 이용하려는 속셈이 내 눈에 안 보이면 좋겠는데 지는 책임을 안지려하고 힘들고 책임지는 일만 제게 전가하며 내 할일이 있는데도 지 일이 아니라 하며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을 자꾸만 보이는 거지요
게다가 나름 처세술이겠지만 조악한 정치(?)를 하는 모습에 더 이상 가만 있으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얼마나 오래 같이 있을지는 몰라도 이대로는 영원한 밥으로 살겠다는 판단에
입사 일주일 만에 첫 대응을 시작하고 말았습니다
제 짧은 생각에는 지나온 날들도 너무 소중하고 중요 하지만 자랑하고 내세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비록 앞으로 남은 날이 짧고 적더라도 그 날들이 더 중요하고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에 약간은 보일 것은 보이고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할 필요를 느낀거고 말 입니다
관리장은 젊은 만큼 패기나 열정이 많지만 경험은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무슨 이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제게 지금 당면해 있는 어떤 사안에 대하여 의견을 구했고 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해 지나가는 말투인양 은근히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는 한발 뒤로 물러났지요 그리고 그 문제는 다행히도 무리없이 해결되어서 그런지 이후 또 다른 문제들도 은근 물어오게 되니 자연히 대화를 많이 주고 받게되고 찾게되었고 자연스레 제 이력이나 경력등이 알려지게되니까 보이지 않게 갈구던 사람이 조금씩 저를 조심하는 모습이 보이는 한편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은근하게 경계(?)하는 단순한 모습도 보게 되었지요
그래서 저는 역시나 확실하게 확인 사살을 해 버리고 또다시 한발 물러나 모른척하며 처음과 같이 똑같이 도와 일을 하고 있고 말이지요
앞으로도 내 할 일은 다하며 명분을 지키며 나름 적절한 대응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분명한 오늘 그림은
세상에 좋은게 좋은 것이 없는게 직장이고
직장이 좋고 나쁨이나 하는 일이 좋고 나쁨을 떠나 돈을 받고 일하는 직장이기도하고 내가 살아갈 삶 이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집중해서 온전한 내 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주변에서 만만하게 보지않고 무시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 같고 말이죠
그 이유는 앞으로 남은 살아갈 날들이 설사 지나온 날들보다 훨씬 짧고 못할지라도 훨씬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먼저 내 자신부터 확실하게 하십시요
지금 현재 내가 있는 곳부터 먼저 소중히 하십시요
그래야 기회도 있습니다
중심을 잃지 마십시요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