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147
오늘은 제가 다시 시작한 네번째 도전 중 첫 삼일차 휴일인데요 정말 온 몸이 안 쑤신데가 없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침대에 있었나 봅니다
아니 운동하고 일하고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몸도 몸이지만 바짝 긴장해서 지낸 이틀인지 몰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이 예전 신입때도 이랬겠지 하는 생각에 제 입가에 엷은 미소가 떠오른 것도 느껴 집니다
제가 새로운 일을 하다 보니까 지금도 잠깐 사이에 잠이 들었다 깨어나 보니 어느새 늦은 오후가 되어 하루를 또 침대에서 보낸 꼴이 되었습니다
해서 제 몸이 예전 기억을 되 찾고 몸에 지금의 일상이 다시 습관이 되어질 때까지는 계획 되어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절대 무리라는 판단이 되어 당분간은 번외로 지금의 일상을 예전의 글들에 오버랩하여 그리자는 생각을 합니다
제 사정으로 인해 계속 이어지는 큰 밑그림 속에 글은 아니고 모자르더라도 소중히 그리려 합니다
오늘 그림 입니다
처음 만나는 동료들과 상사 그리고 상사 위의 상사 말 그대로 나이만 먹은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로 어떨떨 그 자체로 시작 되어진 아침이었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예전에는 힘차게 안녕하십니까?
하며 설레발로 시작 했다면 지금은 그래도 속으론 바짝 긴장 했어도 겉으로는 그냥 무심하고 조용히 분위기를 알려고 눈과 머리만 빠르게 움직이며 주변을 읽으려는 제가 있을 뿐 이었습니다
삼십년이 훨씬 지났어도 또 동료들이 나이를 먹은 경력과 연륜들이 있는 사람들 일지라도 역시나 직장은 변한 것 없는 직장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기싸움과 경쟁으로 시작 했으니까요
또 역시나 텃세를 부리는 사람도 눈에 보였고요
첫번째 맞이하는 벽이 나타난 것 이지만 예전의 저 처럼 그대로 똑 같이 할 수는 없는 법이니 조금은 알고 있고 제가 그간 수차례 그린 그림처럼 벽을 허물고 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 이유는 저뿐만 아니라 먼저 들어온 동료나 상사도 서로 좋으면 좋겠지만 만약 제가 서 있을 자리가 그렇지 않다면 저도 거기에 맞게 변하고 맞춰서 대응하며 적응하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 입니다
세상에 벽은 어디에도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또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벽 중에 지금 짧은 이틀 동안에 느껴진 두가지 벽만 그려 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서로 상호간에 세워진 마음의 벽을 넘던가 허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 이지요
지나온 과거의 이력이나 경력등과 하는 일을 비교
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을 치는 것 입니다
격어보지도 않고 경계하고 자기 업무를 지키려는 것인지 가르쳐 주지를 않고 금을 긋고 밀어내는 느낌을 받은 것이지요
분명 청춘들이 아니고 죽고 사는 일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같이 살고 편히 도우며 잼지게 살아가는 생각보다는 다가가면 한발 뒤로 물러나는 것 같아 당혹감보다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신입 시절에 너무 나서지 말고 튀지 말라는 옛 사부의 말이 지금도 적용 되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내 능력을 경쟁하듯 내보이고 경쟁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사실 간단 합니다
여기도 층층시야고 또 처음부터 나서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지만 주제 넘게도 저는 나이들을 먹은만큼 협상도 그만큼 쉬울 수 있고 또 양보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당분간은 시간을 두고 당당하지만 지나치게 저자세나 싸움닭의 모습은 자제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 치중하고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신입이라도 일에 실수가 있어서는 내가 용서가 안되고 핑계에 지나지 않는 법일 것이 분명 하다는 생각에 다른 것은 차제하고 이틀 동안에 그림자 처럼 쫒아 다니며 틈틈이 메모한 일머리를 정리해 나만의 메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신이 없고 시간도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메뉴얼이 없다면 내가 만들어 실천하는데 활용하면 되고 또 예전 같지는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로간의 경계심과 마음의 벽을 허물든가 아니면 뛰어 넘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소요 시간은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 메뉴얼을 만들고 보완하더라도 당분간은 숨기고 나만 혼자서 봐야 하지만 말이지요 ....
그리고 예전 직장에서 처럼 힘들어도 코드가 같은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앞으로 어떻게 변하고 변하게할지 모르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것은 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는 시간이 약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돈이라는 현실의 벽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더럽고 치사하다고 무시하고 고개를 외로 돌리고 아닌 척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솔직이 말하면 나나 남이나 가지는 어떤 편견이든 그것과는 관계 일도 없이 마음의 벽을 넘는데는 돈도 반드시 필요하단 생각이 들기 때문 입니다
사실 저도 편견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더할지도 모릅니다
남들 보기도 좋고 편하고 돈도 많이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지금도 무지하게 크거든요
근데요 이번에 느낀 것은 처음부터 좋은 조건이면 좋겠지만 내게 좋으면 남에게도 좋은 조건일테고 경쟁도 치열해 실력보다도 실수에 의해 성패가 갈리는 세상에 산다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 이지만 자기의 목표와 계획을 위해서는 끈질긴 의지와 집중 그리고 약간은 크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필요하다면 자기 목표 달성을 위해 실수없고 금전 문제라는 현실의 벽을 넘는 징검다리 단계도 필요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돈도 남의 이목도 내 눈에 보이는 힘든 마음의 벽이 문제 겠지만 그 현실의 벽을 허물려면 반드시 돈의 힘도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경험 또는 이력이 생겨나기 전까지는 내 자신을 지키고 견디어 낼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하늘에서 돈 벼락을 맞아서 자기가 원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게 아니라면 돈도 벌면서 일도 익혀서 실수가 없는 징검다리를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저처럼 말 입니다
그런데 젊든 나이가 많든 상관 없이 이 세상 사는 사람들의 다는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해보지도 않고 남의 탓을 하면서 자기를 돌아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안일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며 핑계를 대거나 이유를 대는게 일반적이고 중간에 포기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면 현실의 벽은 계속 남아서 내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두번째 직장이지만 처음하는 일이라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적은 보수를 제시 받았을 때 약이 올라 그 돈 받고는 안간다는 생각에 다른 곳을 알아보며 지냈지만 정말 웃기는 생각이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나이나 다른 경력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일자 도라이버가 필요한데 아무리 좋고 이름있는 메이커 십자 도라이버는 개발에 편자와 같거든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내 스스로 자리를 잡았을 때 거기에 걸 맞는 대우와 보수를 받는다면 당연히 끝을 봐야 하지만 그게 아니고 내 스스로 돈이라는 현실의 벽을 뛰어 넘거나 허물지 못한다면 그때는 새로운 길을 알아보는 한이 있더라도 그때까지는 지금의 내자리와 일머리를 내 것으로 만들때까지 지금 받는 돈으로 현실의 벽을 넘어야 할 것 같고
징검다리라 생각하며 우선 현실의 벽을 허무는데 집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현실의 벽은 절대 마음만으로 넘을 수 없습니다
벽을 넘어도 또 벽이 있겠지만
벽을 넘어야만 앞으로 갈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하고는 다르게 무척이나 힘이 들지만 그래도 그 벽은 넘던가 깨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벽은 어디에도 있고
그 벽은 깨든가 넘으라고 있는 겁니다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