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4
직장에서 후회스런 네 번째 이야기 입니다
사람은 참 타고 난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배워서 되는 난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평등하다고들 말 합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요
직장에서만 보면 정말 타고난 놈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된 게 넘 들보다 슬슬 하는데도
결과는 쎄 빠지게 밤 새 한 사람보다
반짝 반짝 빛이 납니다. 거의 항상 1등 입니다
말도 못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비록 딴 것은 못 할지 몰라도 말 입니다
입사 때부터 어떻게든 이겨 보려고 별의 별 수단을 다 써 봤는데 이길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따라도 해 봤습니다
모방이 창조를 낳는다고
혹시 하고 따라 해 봤습니다
결과는 말 그대로 모방은 모방으로 겉은 비슷한데
더 웃기는 코메디가 되 더라고요...
인정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1등인 것을....
'이번에 코스닥 상장과 관련한 TFT팀을 구성 하는데 이주임도 다음 주 부터 합류해서 기획실로 출근해'
'예, 알았습니다. 몇 명으로 구성 됩니까?'
'정확한 것은 대외비라 나도 잘 몰라...기획실 이원호 주임하고 경리부 이선영이는 확실히 같이 갈 거 같던데 모르지, 뭐'
또 만났고 또 싸워야 했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자연스럽게 교통 정리가 되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어느날 회의 석상에서 여느때와 같이 끌려가고 있을 때 였습니다
'니 덜 또 으르렁대냐, 여기가 동물원이야...
둘 다 옷 벗고 싶어서 그래, 그러면 조용히 사표쓰고 자네들만 나가, 우리 팀 전부 피해 주지 말고....'
'......'
'경쟁도 좋은데, 내가 보기에는 단계별 프로젝트와 추진 방향은 이원호 주임이 맞아 그게 원안이고 목표이니까...
근데 누가 어떻게 추진 할건데?자네가 다 할거야 책임질 수 있어?
그리고 이영근 주임 자네는 서브 플렌과 추진 디테일이 좋아 그건 자네 입사때부터 장점이지..
근데 자네는 항상 큰 그림이 모자라...
그러면 너희 둘이 합쳐지면 어떻게 돼?
그림이 되잖아. 그림이...'
'너희 둘이 동기지?'
'......예'
'좋아, 그러면 내일 오전까지 내 책상에 사표 2장을 놓아 두던가, 아니면 둘이서 만든 보고서를 놓아 두던가 택일 해'
그날 밤 나는 내가 2등인 것을 인정을 했습니다
1등 아니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상 속 이라
꼴지와 마찬가지라 더 힘 들었습니다
그래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 이구나하고
인정 했습니다
그리곤 내가 잘하는 부분은 인정 받았습니다
바로 이 점을 지나고 난 다음에야 알고 후회하는 부분 입니다
좀 더 일찍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 하지 못했나 하고 말 입니다
앞서 가는 것 에만 연연하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있었으니 말 입니다
그 뒤로는 어떤 일을 하든지 애써서 1등이 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열심히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최고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등은 자주 바뀌는데
나는 1등은 아니지만 1등들과 거의 같이 일을 하며 각 종 프로젝트에 참여 하면서 일을 배우고 있더라고요....감초처럼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또 가끔은 덤으로 1등도 하게 되었구요....
그렇습니다
난 비록 1등이 아니었지만 확실히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최고가 되려고 하다보니 여러 부분에서 1등들과 같이 할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어느 순간엔가 나도 모르게 오로지 한 부분에서 1등인 사람들보다 여러 부분에 걸쳐 경험이란 인센티브도 받게 되 다보니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1등보다 빠르게 가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1등 아니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1등 아니면 나머지는 10명이든 100명이든 똑 같습니다 세상이 어디서나 그렇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언제나 1등 이십니까?
언제 어디서나 1등을 유지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자신이 있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셔야 하겠지만
만약에 아니라면 2등이지만 자기 일에 대해서는 최고가 되십시요
비단 제 이야기가 다는 아니겠지만
확실한 1등이 아니면 자기가 잘 할 수 있는부분에 최고인 2등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자기 일에는 확실한 2등이 되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 처럼 결승점 승자가 바뀔 수 있습니다
'확실한 1등이 아니면, 차라리 2등이 빠릅니다'
물론 이번 역시 판단은 여러분 몫입니다
-역시 세상은 좋은게 좋은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열 받은 저녁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