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아이

세상살이 - 35

by 바보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하는 말은 다 들어 보셨을 거지만 정작 배우고 느낀 지식은 머리 속에만 있고 실질적으로 현실 속에서는 내가 먼저고 내 이익이 관련되어 있다면 손해 보지 않으려 감정이 앞서서 자신의 이성과 지성을 자꾸 잊어 먹는게 사람인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게 말해서 말이 엇 나가는 거지요

당연히 오고가는 말은 나이가 적든 많든 가리지 않고 너는 너 나는 나가 되어 아사리 판이 되고 동물 농장이 되는거고 말 입니다


젊음의 특권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 부럽고 나이 들고 나서는 경험과 연륜이 지혜가 되어 한 발 뒤로 물러나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연륜이 쌓인 혜안이 부럽지만 젊음은 두려움이 없는 대신 앞 뒤가 없어 실수를 하며 경험을 하지만 또 나이가 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대로 고집이 아집이 되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방식을 고집하려 들어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젊음은 획일화 된 방법이 싫고 나이든 사람은 자기 경험이 쌓인 방법을 고집하다보니 수시로 변하는 세상에 서로 다른 길을 고집하니 세대간에 갈등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것 이지요


근데 지금은 세대간의 갈등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고 또 저는 그만한 능력도 되지를 않습니다

단지 아와 어는 다르다는 말이고 조금은 다르지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뜻하고도 일정 부분은 비슷한 말이기도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고

내가 상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나 뜻을 상대의 감정이나 마음을 자극하지 않고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상대에게 전달하려면 상대에 따라 명분을 지키며 아일때와 어일때가 다른 것 처럼 상대적으로 냉정히 대응하는 말이 필요 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고가 아니라 상대에 따라 말의 방향과 대응하는 방법이 다르고 깊이도 달라야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내가 아닌 남들이 보고 보편 타당한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말을 하지만 사람마다 구사하는 말에 따라, 아와 어라는 언어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저는 지금도 믿습니다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나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고 높고 낮거나 또는 있고 없고는 오늘도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돈이 많아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사람일지라도 안하무인격으로 말을 한다면 꼴갑 떠는 돼지가 되는 것 처럼 돈이 없는데도 보이기 위해 만용을 부리는 것도 꼴갑을 떠는 척이 됩니다

하지만 말 입니다

돈이 많아 한 부분의 일가를 이뤘음에도 배려하고 세상과 나눌줄 안다면 그리고 돈이 남과 나눌만큼 없슴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포용할 줄 안다면 그 것은 어디에서 나오고 주변에서 보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어떤 눈으로 볼까요?

그것은 어느 상황 어느 위치에 있든 그 상황 위치에 맞는 적절한 말 이라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고 놈과 님이 나눠지는 기준이 되는 것이란 생각인 것이죠


정중하고 침착하게 자기 논리를 펴며 자기 이익과 주장을 피는 사람에게 대응하는 사람이 말발(?)과 논리에 밀려 점차 말이 엇나간다면 결과는 어떻고 주변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안봐도 뻔 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한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은 힘이 있는 사람이 힘으로 힘 없는 사람을 되지도 않는 말과 논리로 누를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누가 옳고 그른지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것이란 생각도 하셔야 합니다

나서지 못하고 참견하지 못할지는 몰라도 속으론 님이 아닌 놈으로 생각할 것이란 것을 말이죠

주변의 여론과 명분도 중요하는 말 입니다


그럼 그렇다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속으로 다 안다 할지라도 그냥 상대 안하고 말면 끝이 나는 것 또한 옳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값이란게 있다고 합니다

명분이란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값이란게 분명히 치루지 못하고 대외적 명분보다는 힘을 앞세우는 많은 사람들 대부분은 많이 가진 만큼 잃을 게 더 많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세상에 살고있고 그런 사람과 살고 있기에 정말 중요한 것이 상대적인 말과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이지요


상대가 얼굴값이든 자리값이든 이름값을 하며 말하고 행동 한다면 상대에 맞게 정중히 말하고 대처하면 되지만 그게 무엇이 되었든 그 값을 못 한다면 아니 꼴값을 한다면 그 값에 맞게 대하여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 입니다

그렇다고 같이 꼴값을 떨면 힘있는 놈이 떠는 꼴값이 옳을 수 밖에 없고 명분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명분은 주변에서 판단하는 기준이라는 사실을 기억 하십시요

흥분해서는 침착할 수 없고 논리적일 수도 더 더욱 없으니 상대가 아를 하면 똑 같은 아를해도 명분을 잃지 말고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나보다 더 잃을게 많은 값을 지닌 상대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아를 한다고 해도 무릎을 꿇을 이유도 없고 똑같이 아를 하더라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명분을 앞세워 할 말을 다해야 상대가 달라 집니다

그래야 무시하는 마음보다 조심하는 마음이 생겨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를 않습니다

이것은 직장이든 사회든 어디에서든 적용 됩니다

내가 하는 말이 나를 격이 다르게 만듭니다


말에는 높고 낮음 있고 없슴에 차이가 없습니다

말이 내 인격이고 품위이기 때문 입니다

아와 어는 분명히 다릅니다

말이 다르면 서로 존중할 수 있습니다

말 조심 하십시요

그러기 위해서 내 자신 부터 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말은 내 품위를 지키는 얼굴이기도 하지만 상대에 따라 달라져도 냉정하고 명분을 유지 한다면 설사 같은 말(?)을 해도 격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할 말은 다해야 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고 그래야 무시 당하고 만만해 보이지 않는 것도 맞는 것 같다는 말로 마침점을 찍습니다



2017-04-14

세상에 태어나 평생 본게 한글이고 말일텐데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김구 선생님의 글을 회사 게시판에 올리고 싶은 하루 입니다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가 출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