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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Jun 07. 2017

저 하늘의  내 별 숨박꼭질

못 찾겠다 꾀꼬리


오늘은 검은 리본이 있는 현충일 입니다




어디에 계실까요? 꿈을 묻어버린 하늘이 오늘은 까맣습니다



하늘이 까망색

온통 까맣게 내려 앉은 도화지


가끔 하늘을 보면 하늘보다 별들이 많아

이별 저별 수 많은 별들

무리지어 총쌈이라도 할라치면

숨어있는 내 별은 어디에 있는지 숨박꼭질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별들

하늘 속에 온통 내려 앉은 까망색


반짝 반짝 영롱한 눈 빛 속에 조각배 띄우고

밤 하늘에 노저어 가는 망망대해

가도 가도 끝도 없이 검은 파도 춤출 때

한 줄기 등대불처럼 빛나는 내 별 찾는 숨박꼭질


달도 잠들고 별들도 길 잃어

내 별도 어둠 속에 하늘이 까망색


깊고 깊은 저 하늘에 행복한 희망의 빛 비추는

어둠 속 홀로 외로운 등대같은 내 별은  

별 사탕처럼 숨어버린 조각 꿈되어

까만 밤 하늘에 숨어 빛나는 숨박꼭질


못 찾겠습니다 꾀꼬리!



                                                         2017-06-06


별은 없지만 사진이라도 검은 밤하늘에 노란 달을 띄워 놉니다 모든 이미지는 다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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