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 51
오늘은 참다 참다 작심하고 치기어린 예전의 저 처럼 무례하지만 직접적으로 말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립니다
쓴소리는 환영 합니다
그러나 쉰소리는 사양 합니다
쓴소리와 쉰소리는 지나가는 개도 알기 때문에
사람인 저는 당연히 더 잘 압니다
쉰소리를 할거라면 차라리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비겁하게 안보이는 곳에 납작 엎드려 숨어 자기 자신을 감추며 자기 생각이 혹시나 틀릴까봐 아직 영글지 않은 신념 한 조각조차 숨기면서 찌질하게 도망치는 젊음보다는 차라리 틀리더라도 숨기지 않고 자기 생각을 내보일 당당한 용기라도 있다면 희망이라도 보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옳고 틀리고의 문제는 그러고 난 뒤의 문제라는 생각이 많기 때문 입니다
지금 꼰데다 젊음이다를 그리고 옳다 그르다를 논하고 싶지도 않고 더군다나 평가나 시절을 논해 정신도 사납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유는 이런 젊음도 노년도 있어 시절이 변하는 것 처럼 계속해서 변해가는게 세상이라는 것도 조금은 알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옳든 그르든 또는 꼰데나 사자성어를 쓰는 한심한 조상님이든 아니면 변화에 적응하는 우주나 세계관을 가진 대단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지나쳐 사기꾼이 된 젊음이든간에 어느쪽이 더 맞는지는 어슬프고 비겁하게 안보이는 뒤에 숨어서 쉰소리를 쓴소리처럼 하는 젊음이 아니라 지금처럼 시간속의 후세들이 평가해 줄 것이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또한 그렇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범인은 제외하고 숨겨진 고수나 정말 대단한 사람들과 누구처럼 뒤에 숨어 우주를 논하고 세계를 논하는 천재적(?) 젊음에 대해서만 말 입니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해보이고 만만해 보이는 이들에게는 강한척하는 양아치처럼 비겁하게 뒤에 숨어 떠들지않는 당당한 젊음이라면 말 입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글을 좋아하고 글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글로서 말을 하면 됩니다
잘 쓰고 못 쓰고가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글이든 소중하고 색다른 느낌이 있어 어느글에서나 배우기 때문 입니다
해서 글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토론의 탈을 쓰고 나 아닌 다른 이를 나와 같다고 강요하고 평가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냥 공감하면 좋은 것이고 공감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소신대로 자신의 글을 써서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의 공감을 사시면 되는 것이고 이또한 옳고 논리가 정연하여 느끼는게 있다면 굳이 남의 글을 평가하지 않아도 그 반대되는 글을 쓴이도 역으로 공감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남의 생각이 담긴 글에 자격이 주어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지만 굳이 내가 아닌 타인의 글을 평가하고 논하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이나 소신을 글로 먼저 내 보이고 나 아닌 남에게 먼저 인정받고 나서 하시기를 권합니다
자신부터 증명하라는 말을 드리는 겁니다
교만을 용기로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감히 오늘은 한 마디 더 하겠습니다
아직 미진하고 배울게 많아 고칠점이 수두룩하고 논리가 정연하지 못해 하고자 하는 말과 의도를 전하지 못할지라도 제 글들중 어느 글은 많게는 십만명이 넘는 문우들이 읽어주시고 또 어느글은 몇백분의 적은 문우들이 읽어주시고 있지만 적든 많든 읽어 주시는 분들은 분명히 그분들 나름대로 판단이 있어 옳고 그르다는 생각과 또 자기 자신이 못받아 들이고 받아들이고의 판단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말 입니다
제가 의도하지 않고 공유도 하지않은 제 글들이 브런치라는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공유가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는 기쁨도 있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 좋으나 가끔은 제 의도와는 다른 댓글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또 신기하게 거의 부런치 작가님들이 아닌 겁니다
어떨때는 끝까지 읽지도 않은 댓글도 있고 한심한 조상님 운운하며 세계관과 우주를 논하는 알지못할
댓글도 있지만 대부분 그들 자신의 생각이려니 하고 옳다 그르다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강요하지 않았으니 아님말고 하는 식의 댓글은 사양하고 싶다는 말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정말 쉰소리가 아닌 쓴소리가 하고 싶다면 글을 쓰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예의를 지켜 글로서 쓴소리를 말한다면 적어도 이 부런치라는 공간에서는 이를 마다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 말 입니다
쉰소리말고 쓴소리를 부탁 합니다
지켜보고 생각하며 선택하고 책임지며 결정했고 옳다고 생각했으면 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험을 먹고 성숙하고 영글어 가는 것이 젊음이라지만 아량과 배려는 차제 하더라도 아니 남의 잘못을 포용하지 못할 것이라면 적어도 비겁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보이나 안보이나 같아야 젊음이기 때문 입니다
비겁한 젊음은 되지말기 바랍니다
저는 범인에 지나지 않아 후세에 거론조차 되지 못할 사람이라 제 말 보다는 조상님 말씀 한마디를 사자성어로 빌어 한심한 조상님들이라 싸잡아 몰아가는 젊음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2017-09-20
양은 냄비처럼 푸르르하는 제 얕은 속이지만 속으로 품으려해도 하도 같지않아 애써 일하며 글을 벗 삼는 대부분의 문우를 욕 먹이는 이들에게 보이는 그림 임을 다시한번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