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2 - 167 술방 6
뭔가를 증명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내 자신은 알지 몰라도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알고 또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게 누군가에게 증명해야하는 시점이 시점 전이든 후든 어느쪽이든 절대적인 조건이 시간입니다
물론 증명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과 과정이 있지만 준비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그 반대로 공감을 했다 하더라도 상대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확인을 시켜야만 증명이 끝나는 것이거든요
그럴려면 역시 짧든 길든 시간이 또 필요합니다
이 말은 서로에게 확인이 끝날때까지 끝난게 끝난 것이 아니라는거지요
근데 이것도 시간이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증명해야할 때 증명할 수 없다면 제 아무리 날고기는 실력자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지요
시간은 이처럼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간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직장은 증명하고 확인시키는 일의 연속이고 또한 이것이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기도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 합니다
어쩌면 이게 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서 먼저 증명해야 뭐든 되도 된다는 것이 말하고 싶은 큰 밑그림이고 그리고 그 위에 제가 덛붙이고 싶은 숨은 그림이 있어서 이렇게 설레발을 치는 것이지요
오늘 그림 증명의 친구와 적입니다
하나 - 친구
증명하고 확인시키라는 말은 입으로 말을하지만 말 같지 않아서 주둥이로 변한 입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머리로 생각하고 눈으로 보고 배우고 익혀 직접 몸으로 실행하며 얻은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내가 아닌 주변의 모든이들에게 증명하고 확인시켜 주라는 말과 같습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이전에 자신을 믿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은근 지독한 끈기가 필요합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아니 머리 속에 계산기를 먼저 두드리고 해보지도 않고 또 설사 시작은 했더라도 자기 손에 무엇인가 주어지지 않으면 너무 쉽게 포기하고 단념하는게 아니라 자기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있다면 확인이 끝날때까지 버팅기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또 당연히 생각하고 걱정해야 하는것은 기본이지만 아니다 싶으면 빨리 손절매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말 입니다
무엇인가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확신이 있고 그게 옳다면 끝까지 하는것이 옳은것 같습니다
먼저 말했듯이 중요한게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어떻게 변하느냐는 전적으로 내 생각에 달린거지요
그리고 그 생각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끈기이고요
그리고 또 살아 숨쉬는 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그 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끈기가 필요하거지 오기는 필요치 않습니다
오기는 말그대로 지지 않으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조급하지고 급한 마음을 억제하지 못하고 선입견을 부추기게 되어 대부분은 낭패를 보고 몽니를 부리는 모습으로 남게 되는거지요
정말 필요한 것은 단념하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으며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끈질기게 버티면서 길고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는 끈기가 필요 한 것 입니다
물론 말장난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는 괴롭겠지만 참아내는 인내도 오기도 아닌 바로 끈기를 말하는 겁니다
끈기는 쉽게 단념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어 나가는 기운입니다
어떤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인내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했고 시작했고 틀리지 않다면 제일 먼저 필요한 친구는 끈기입니다
나를 증명해 보이시고 확인시켜 주십시요
또 하나 - 적
경쟁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이유는 경쟁에서 이겨 내가 틀리지 않았고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스킬중의 하나이고 분명히 중요하다 못해 밑줄을 몇번이고 덧칠해야 할 그림이니 상대의 속 마음을 읽는 연습을 하라고 했고 기억도 하실겁니다
하지만 한가지를 더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덫에 걸려 헤어나지 못하거든요
자고새면 계속되는 새로운 경쟁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는다면 세상에 둘도없는 약이 되겠지만 만약에 상대의 마음을 읽는데 선입견을 가진다면 거꾸로 내겐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비단 이번 그림 밑그림인 증명해 보이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잊어서는 안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항상 언제 어느때나 나를 지키고 강하게 내실을 쌓는데 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선입견입니다
오랜만에 선입견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 봅니다
선입견이란 어떤 사람이나 사물 또는 생각이나 주장에 대하여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마음속에 굳어진 견해라고 합니다
더해서 편견도 무엇이 다를까하고 찾아 보았습니다 편견이란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나 견해를 말하는 것이고 의견은 어떤 사물 현상에 대하여 자기 마음을 판단하여 가지는 생각
즉 결론나지 않은 판단 관점 발언이라고 합니다
선입견과 의견은 다르다는 것이 분명히 보입니다
먼저번에는 속임수도 전략 전술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속임수는 나만 고수처럼 쓰고 상대는 바보처럼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까요? 아닐겁니다
어쩌면 나보다 더 힘도 능력도 트릭도 고수일지도 모르는 일이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졸지에 그보다 더한 바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경쟁 상대의 트릭이나 보지않고 경험하지도 않은 선입견이 생겨나 사실과 다른 모습만 보고 사실과 다른 생각으로 다른 방향으로 비껴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쉽게 말해 망하는거죠
재기라는 일말의 희망이 일도없이 망하는 겁니다
굳이 보고 직접 경험해 생각하고 판단 하십시요
선입견은 직장생활 최고의 적중 하나입니다
선입견이라는 말 역시 귀에 딱지앉게 들었지만 쉽게 마음에 새겨지는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나 어떤 상황에 닥치면그냥 단순히 몸에박힌 고정관념이나 관습에 사로잡혀 거침없이 행하는 것이 바로 선입견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무심히 넘겨버립니다
내가 그럴수도 있고 상대가 그럴 수도 있습니다
내 생각 정리하기도 머리 쥐나는데 오지랖 넓게 남의 일까지 생각할거 없이 먼저 내가 선입견을 갖을 경우에만 생각해 보십시요
선입견은 내가 가진 끈기도 인내도 조심성도 모두 잊고 상대와 경쟁하고 생활함으로서 결국에는 내가 가진 최고의 자질과 역량을 잃게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너무 조용히 아무렇지도 않게 안겨 줍니다
나든 상대든 똑 같이 말입니다
너무 고지식할지 몰라도 지나치지 않으니 사전에 명시된대로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마음속에 굳어진 견해인 선입견을 버리고 직접 경험하고 마음속에 견해를 굳혀 행하십시요
그러면 증명하시기 조금은 쉽고 자신도 생깁니다
내가 의도한 트릭이고 전술이 아니라면 절대 내가 하고자하는 의도를 경쟁 상대에게 말하지 말고 상대가 알고 싶어하는 내 목적 또한 정확히 모르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자하는 의도를 알게되면 내가 의도하는대로 답하지도 행동하지도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든 상대든 의도나 목적에 대해 주측을 하고 그 선입견이나 추측에 좌우된 엉뚱한 결과를 나을 수 있기 때문이고요
직장에서는 사람 사이에서 친구와 적을 구분하고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에서도 같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끈기있게 직접 경험하고 마음속에 견해를 굳혀 행하십시요
그것이
절대 과하지 않고 나를 지키고 방어하는 길 입니다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