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9
혹시 전략과 전술을 알고 계십니까?
전략과 전술의 차이를 아시나요?
제가 먼저 말씀 드리지요
전략은 전투를 어떻게해야 전쟁에서 이기느냐고,
전술은 전투에서 어떻게 싸워야 이기느냐 입니다
즉, 살아 남아서 이기느냐 입니다
직장에서도, 어느 업무를 맡든 마찬가지로 전략과 전술은 필요 합니다
오늘은 전략과 전술에 얽힌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기냥 잼지게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회사 생활은 크든 작든 전투의 연속 입니다
보이지 않는 총칼든 전장터에서 살고 있으니
그만큼 긴장하고 전투에 임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언제 어느곳에서 날아온 유탄에 맞을지 모릅니다...너무 비장하다고요
아니죠 전쟁 중에도 유흥도 사랑도 비극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그것도 나름 잼지게 말입니다
비극 이라면 전투중 전사하면 가정이 깨지고 미망인과 남겨진 아이들이 길거리 인생이 된다는 거죠...쉽게 내 식구를 지키지 못 하는 거죠...
똑 같습니다
회사 생활중 내 주변의 적이든 우군이든간에 첫번째 이미지가(첫 인상이 아닙니다) 거의 끝까지 가고 사람들 머리에 박힙니다
사실 입니다
그래서 입사 후 바로 첫 번째 전략이 필요 했습니다
제일 큰 그림을 그려야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말 그대로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이든지 간에 전술적으로 이미지를 굳혀야하고, 더 해서 전략적으로 전투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주변에 인지 시켜야 합니다
차이는 전술적 접근은 추진력과 섬세함이 필요하고, 전략적 접근은 인내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두가지 접근 전에 기본적인 준비는 필수죠...
회사에 출근해서 직속 상사에게 업무적으로 처음 들은 말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 합니다
'뭘 알고나 하는건지, 원'입니다
거기다 말대꾸까지....
완전 첫 이미지가 폭탄이 된 겁니다
이대로라면 이 직장은 끝 인거죠...
절대적으로 이 난관을 돌파 하려면 전략, 전술이 필요한 시점이 닥친 것 입니다
그래서 선배 여직원에게 도움을 청해 회사 전반적인 분위기를 경청해 들었고 결정한 다음 단호히 실행 했습니다
전략적으로 정당한 싸움을 걸고 싸움에서 상사를 대리해 내가 대신 죽지않을 만큼만 맞자 그리고
전술적으로 어짜피 해야 할 업무도 진행하면 총알도 지원 받을 수 있고 한방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바로 행동한 겁니다
회사에 출근하면 카드 찍고는 무조건 본사 현장에
들어가 생전 보도 듣도 못한 기계들을 생산부 각 과 반장들 꽁무니만 한 달을 쫒아 다니며 이름과 모양만 익히고 다녔습니다. 퇴근 후 벤뎅이와 소주 한잔하며 얼굴도 텄구요, 또 한 달은 현장 직원들과
같이 공장 내 공구(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름)
이름과 모양을 익히면서 다녔습니다
근데요 사무실에서는 신입 사원이 현장을 헤집고 다니는데도 뭐 하냐고 묻지도 않을 정도로 무괸심 인걸 보니 승부가 필요한 시점은 확실 했습니다....
석달째에는 공장내 기계.공구 위치도면과 대장을
각 과별로 작성 했습니다.
이제 전투 준비는 끝났습니다
내가 첨으로 받은 업무는 자산관리 관재 담당이고 회사내에는 회사의 성장 속도가 생산 속도보다 빨라서 무조건 생산 위주다 보니 관리는 엉망이 되어가고 있으며 기계 자산 관리의 경우는 금융권과 회계상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선배 여직원의 조언으로 내 일도 하며 생산부에 정당한 싸움을 걸 기초 자료는 다 준비 한 겁니다
싸움은 대부분 선방치는 놈이 거반은 이깁니다
이 싸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이긴 겁니다
폭탄에서 관리부의 대찬 보물이 된거죠
인생역전 말 입니다
생산부 반장과 현장 작업자 입에서 나온 누구보다 정확한 정보와 사람들 인심도 얻은건 덤이고
회사내에서 함부로 못 건드린다는 이미지와 사무실에서는 무슨 일이든 맡기면 끝장을 본다는
이미지에 추진력이 좋다는 인상을 얻은 것 입니다
큰 그림 속에서는 2년 후 기획 파트로 옮겼고요...
비겁한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이런 계획적인 전략.전술이 없었다면 저는
이 회사를 27년간 다닐 수도 없었을거고 임원도
되 보지 못하고 퇴사 했을 겁니다
또한 회사도 무지한 손실을 감수 해야했을거고, 성장의 속도도 둔화되어 중소기업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근데요 더 중요한 사실은 바로 이 겁니다
'단지 누군가가 할 일을 내가 한 것 뿐이고,
내가 못 했어도 누군가는 했을거란 말 입니다'
그래서
전략.전술을 알고 실행하는자는 항상 옳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첫 이미지가 폭탄 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그냥 폭탄으로 사셨을까요?
아니면 퇴사 하셨을까요?
어느쪽이든 견디지 못 하신다면 다 잃으신 겁니다
이 또한 아니다 기다는.... 읽는 분 몫 입니다
-28 일차 병실에서 ...오늘은 힘든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