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배반한 놈(?)은 반드시 또 한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 10

by 바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사람이 착하든 안 착하든 자기 맘에 들고 좋아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풀고

무장해제 된 마음을 갖게 되는게 인지 상정이고...

근데 그 놈(?)이 배반 할 지 안 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게 문제죠

너무 착한 사람은 이용만 당하다가 잡아 먹힐 것 이고, 적당히 나쁜 사람은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콘트롤 하겠지요

또 그걸 안다면 미아리에서 좌판 까는게 더 빠르고 말 입니다

무튼 제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이것 입니다


'한 번 배신한 놈은 반드시 또 배반 한다' 입니다


그러니 배신하기 전에 싹 수가 없으면 냉정하고 단호히 잘라내면 제일이고, 모르고 있다가 당하게 되면(대부분이 모르고 있다가 당한다) 그 놈이 무슨 핑계나 변명(대부분 개소리다)을 대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받아주면 반드시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만약 그렇치 않다고 생각 하신다면 자신의 판단대로 하시면 되고요.....

제 말이 일리가 있다면 보험 든다고 생각 하시고

무조건 자르십시요. 잘라야 합니다

또 이런 놈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필요 충분 조건인

왼 팔, 오른 팔인 경우가 종종 있고 이럴 경우 더욱 더 잘라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과장님, 먼저번에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신규 사업 자금 조성 문제 전무님이 자꾸 쪼는데 어떡하죠

미리 선수 쳐서 보고서 작성 해야 하지 않나요?'

'나도 생각이 있어...그리고내 생각으로는

해결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어...이따 얘기 해'

그날 저녁 신대리 박대리 이주임과 나는 호프 집에서 만났습니다

'잘 들 들어 먼저 신대리 신대리는 관리부에서 법원에 진행중인 악성 채권 현금화 할 수 있는 일정 정리해 가지고 있다가 터지면 영용이 니가 보고하고 치고 나가, 못 돼도 향후 6개월 동안 대략 5억은 가능하지?'

'담보가진 것 만도 그 정도는 하고도 남는데요... 시간은 장담하기가 그렇습니다'

'일단 초기 자금만 수급되면 돈이 흐르니까 방법이 있을거야. 그리고 중동 창고에 보관중인 비 사용 기계류 만일을 모르니까 확인 정리해놓고'

'그리고 이선영 주임은 특판 1.2부 기성하고 자금 수급 계획 좀 알아봐 줘요, 힘들겠지만 너무 티내지 말고....'

'박대리는 재무팀이니까 팀장인 오차장한테서 투자 가능한 보유 자본이 얼마고 또 얼마의 추가 자본이 필요한지 알아봐...

이번에 신규사업 자금 조달 문제를 우리 팀으로 몰아가고 책임 지울려고 특판이나 영업부, 기획실이 함께 암암리에 우리팀과 박상무를 압박하는것은 알 테니까 입들은 조심할거고.....'

'내가 4억 정도는 만들테니까 최선 다해 줘

우리 모두 박상무님 새끼들 이니까 박상무님 가려운데 긁어드려서 찍어 올려야 우리도 좋아'

'과장님, 자금 계획과 별도로 무슨 복안 이라도...'

'응, 있어 대리점에 팔게 있어'

'팔어요, 뭘 말 입니까?'

'니덜 기억해...얼마전 통합 매장실행안 나왔다가 흐지부지 된 거, 그거 이용해서 통합 매장 간판을 팔고 보증금 더 걷으면 돼...더불어 제품도 더 전시하니까 매출도 늘고, 전국 대리점 중 10군데면 우선 3억은 간단히 해결되게 되 있어

이미 4군데는 확답 받았고.....'


근데 말입니다

대리점 통합 매장안이 회의 석상에서 영업부 입에서 먼저 거론이 된 겁니다

잘못하면 완전히 죽 써서 개주게 생겼었지만 다행히도 먼저 실행 세부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내가 의미 퇴색한 실행 안을 가지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명분만 가져 오고나니 분통이 터져 배신자 색출에 나섰습니다

근데 범인을 잡고보니 믿었던 박대리 였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나를 이해 시켜 봐'

'과장님, 정말 고의가 아닙니다

자금 조달 계획을 재무팀 입장에서 작성 보고하라고 오차장이 계속 쪼아서 내부 문서로 보고한게 오차장이 영업부안 인걸로 착각해 일어난 일 입니다'

'박대리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내가 그랬지

보안 유지하라고,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통합 매장안으로 자금 조달 계획이 있다면 우리 팀을

명시해야지 맞지 어떡해 박대리 복안처럼 자금 조달 계획으로 보고가 될 수 있어?'

'과장님, 정말 고의가 아닙니다'

'......'

그랬습니다

입사 후 6년동안 가르치면서 갈고 다듬어서 이제 조금 역할을 하는데 자르기는 너무 들인 공도 아깝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받아 들였습니다

근데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혹시 예전에 쓴 직장에서 살아남기 글을 읽어 보셨으면 잘 아실 겁니다.

결국엔 내 등에 칼을 꽂았습니다

지 살자고 말 입니다

시간이 지난 이 시간도 다시 후회가 몰려 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한 번 배신한 놈은 반드시 또 배반 합니다

저 처럼 아쉬워서, 또는 좋은 마음으로라도

받아주지 말고 후회하기 전에 자르십시요

보험 든다 생각하시고 하십시요

안 그러시면 드라마 속 배반의 장미 처럼

가시에 찔릴지도 모릅니다


모든 판단의 중심은 자기한테 있습니다...

오늘도 선택은 읽으시는 분 몫 입니다


-눈은 졸린데 정신은 말짱한 29일차 밤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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