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27
직장 생활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공통되는 한 두가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말 주변도 없고 남 얘기는 그러니
오늘도 저를 모델 로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아이들이 생겨나니까
이제 진짜로 가장이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내 새끼는 남 보다 잘 하지는 못 해도
남 만큼은 해줘야겠다 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좀 커서 자기 의사 표현을 할 쯤에는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자'
생각하고 앞만보고 달려 같습니다
죽어라고 일등이 되려고 노력 했습니다
근데요
그게 맘 대로만 되지 않더라고요
누누이 말하지만
직장에는 항상 눈에 띄고 도저히 노력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신은 평등하다고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날 때부터 타고난 사람들 입니다
뭐든지 빠르고 항상 앞서더라고요
후배에게 추월 당해도
참고 견디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말을 바꾸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오기전이면 더 좋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도
독하게 마음먹고 승진하라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내가 남 한테 밉상으로 보이더라도
내 행복이 우선 아닐까요?
저는 단지 정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내가 있어야 나눌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사실은 저도 이렇게 살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부터 생각을 바꿨습니다
후회스러웠거든요....
쥐뿔도 없으니
나눠주고 싶어도 나눌 수도 없고
궁색한 손바닥은 등짝도 두들겨 줄 수 없으니까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넘의 새끼는 이 밥을 먹이는데
내 새끼는 보리밥을 먹이고 키우면서 무슨 신소리를 합니까?
활기차고 자신있게 중년의 모습으로
사는 모습보다 궁색히 무능한 밥 벌레처럼 사는게
절대 맞는게 아닙니다
진 건 진 겁니다
빨리 올 라가면 빨리 떨어진다
맞는 말이지만 늦었다고 또 포기하면 더 바보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일단 독한 마음부터 가지십시요
암만 독하게 맘 먹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게 사람 입니다
사람 앞에서 모질지 못 하면
차라리 보지 말고 밑에서 부터 연습 하십시요
나무도 똑 같은 땅 인데도
빨리 자라고 늦게 자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사람도 똑 같다 생각이 듭니다
승진이 늦거나 빠를 수 있습니다
이것 보다 더 중요한게 의지 입니다
절대 포기하지않고 모진 풍파에도 견디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굳은 의지와 믿음 입니다
이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모습 아닐까요?
결국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승진 시기가 오면 뒷 쳐져서 보고만 있지 마십시요 적극적으로 주는 것은 받고 보십시요
요번에 안되면 다음 차례에 하지하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철 없는 소리 하지 마십시요
설사 빨리 오르면 일찍 내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받고 보십시요 누가 압니까?세상 사는 일을..
일단 독하게 승진 하십시요!!!
일찍 올라가서 일찍 내려오지 마시고
그늘이 되면 어떨까요? 그렇게 만드십시요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다 합니다
가지가 많으면 그만큼 늦 자라지만
반대로 어느정도 자라면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빨리 올라오느라
힘든 후배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은 밉상 보다는 샘 물 같이 기억 할 겁니다
한 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세상은 2등은 기억하지 못 하는
더러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2등을 1등보다 기억해주는 세상이 올까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나요? 아닐걸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주둥이로 말 한 사람들도 회사 상사도 결과 없는 과정 보다는
비록 찍었더라도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와 실적에 아낌없는 박수를 칠 겁니다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아빠가 비록 2등 했지만 반칙 안하고 정직하게 했으니 부끄럽지 않아'라고 하지 마시고
일단 높은 나무가 되십시요
그러고 난 다음에 나눠 주는 생각을 하십시요
내가 걸어온 길을 쫒아오는 또 다른 나에게 그늘이 되어 주는 나무가 되면 부끄럽지 않은 아빠는 자동으로 됩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진급하세요
그리고 나무 그늘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세요
-전원 하루전 온통 회색인 창 너머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