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165
어느 사회든 학교든 상관없이 반드시 상사도있고 후배도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하다못해 사장도 마찬가지이지요
근데 말입니다
어느 위치에서나 입빠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입빠른 소리가 겉만 알고 세부적으로는 모르는 결과로 주변으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너무 생각이 많아도 안되지만 몸과 머리가 조금 안다고 섣부르게 까불다가는 말이 아닌 동네 개 짖는 소리가 될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오늘 그림입니다
'이씨 , 너는 도대체 할줄 아는게 뭐야?
안다메? 아는게 이 모양으로 해놔 ... 미치겠네'
'......'
'이씨 아저씨 이씨 좀 어떻게해봐요 ... 가서 죽이든 살리든 어떻게 좀 해서 써야지 도저히 안되요 ... 의욕도 좋고 뭐두 좋고 다 좋은데 이러다 우리 모두 한방에 보따리 싸 집에 가야할 것 같아요'(중략)
'현장에서 일해봐서 잘 안다고 하지 않았나?'
'목수일만 오래해서 알기도 했고 하는거 봐서 그냥 안다고 했는데 이렇게 됬네요 ... 근데 뭐가 그리 큰일이라고 저렇게 생 지랄을 떤데요?'
'뭐요? 생지랄? 생지랄이라니 말 함부러 하지 마 ... 먼저번 관리인은 난방 한번 꺼트렸다고 바로 해고 됬어 .... 당신 같으면 가만 있을것 같지? 까불지마! 저러는게 당연한거야'
'아 그러면 책임지고 그만두면 되지요 뭐'
'책임져?뭘 책임져?저사람 잘리면 당신이 뭘 책임질수 있는데?당신이야 젊으니까 여기저기 갈데라도 있지만 우리들을 어떻게 책임 질건데?'
그리고 당신이 암만 잘알고 똑똑해도 아는거하고 환경이 바뀌어 실제로 하는거하고는 정말 달라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면 설사 알아도 모르는게 맞아 남이 하는거 보고 자기가 실제로 해보고나서 두번 일하지않게 한번에 마무리를 져야 아는거 아냐?' (중략)'
신뢰가 쌓이면 안다는 말을 안해도, 안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아도 남이 먼저 인정하게 됩니다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거기에 통달해서 능숙한 전문가라는 말이지만 내가 아는것과 남이 아는것은 다를수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과 아는것을 내 머리에서 꺼내 밖으로 표현하고 행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또 관점을 약간 비틀어서 다르게 말한다면 안다고 생각하는것과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신뢰를 얻고 싶다면 나보다 남이 먼저 알게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직접 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내가 아는건지 잘 모르는건지
일을 문서나 글로 배운 사람은 아무리 서울대나 하버드를 나와도 학교 문지방을 넘어보지 못했어도 일을 해보며 실패도 해보고 더 나은 자기만의 방법을 경험해 본 사람보다 나을 수가 절대 없는 법입니다
시간이 흐르며 더 좋고 낳게 바뀔수는 있을지라도 처음부터 선수일수는 절대 네버 없다는 말이지요
안다고 까불지 마십시요
조금 알고 있다고 까불지 말고 오만 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으면 확실할것 같습니다
저는 누구에게 가르치려는게 아닙니다
그냥
입으로 말고 직접해보라는 겁니다
해봤으면 결과물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안다면 해보십시요
그리고 그 결과를 눈으로 보고 판단해 보십시요 그러면 스스로 알게될 겁니다
내가 아는게 아는건지를 말입니다
그러면 또 약간 비튼 말도 이해할지도 모릅니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알지 못해 빚어진 걸과가 앞에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면 확실히 그게 무엇이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뭔가 느껴지고 또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아무리 알고 자신이 넘친다하더라도 막상 자신이 한 결과를 눈으로 보거나 손에 받아든다면 분명 무엇인가 느끼고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만약 없다면
그것은 절박하지도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는 그냥 흘러가는 일상일뿐일 것이고 안다고 남에게 입방정을 떨 필요도 없는 것 일겁니다
무엇이든 내손에 쥐고 확실하기 전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말아야 그게 무엇인가를 아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일 겁니다
사람은 많은 말을하고 삽니다
말을 듣는 사람이 듣고 보고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낀다면 말이 맞지만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서 옆집 개가 짖듯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면 그건 말이 아니라 옆집 개가 짖는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안다는 것을 보이고 싶다면
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면
안다고 생각하는 말을 하고 싶다면
긍정도 부정도 하기 이전에 먼저 해보고 판단하고 아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해할수있고 느낄수 있다면 굳이 인정받을 필요까지 없어도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인정받을수있고 남이 내 말을 믿어줄수 있을겁니다
소리가 아닌 말이되어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을겁니다
아니 스스로 선물할수 있을겁니다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해보고 제대로 아십시요
그리고
제대로 아셨다면 제대로 표현하고 말하십시요
그럼 주변에는 굳이 어른이나 상사나 후배의 눈이 아니더라도 내가 안다는 사실을, 믿음과 신뢰를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아이들의 눈에조차 보여질 수 있을겁니다
직장이라는 곳은 참 재미진 곳 같습니다
한편으론 돈을 받고 내 능력을 파는 곳이라 무섭고 힘든곳이기도 하지만 재미지게 생각하면 심심할 틈을 주지않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두명의 동료가 그만두고(?) 제 갈길로 떠났지만 또 새로운 사람이 올거고 또 새로운 일이 생길겁니다
지금도 충분히 힘들지만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읽고 볼수 있는 작은 시간들이 그래도 감사 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무튼
오랜만에 난 시간에 감사하며 모든 직장인들은 응원하고 싶습니다
2019-1-31 기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