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십년 되었네요
축하 선물로 받은 난도 아니고 작도 크도 않은 화분
책상머리 흔치않은 관음죽
그것도 돌연변이 날 많이 닮아 곁에둔 친구
퇴사할때 유일하게 같이 나온 친구
아직도 그대로인 친구 십년지기가 새롭습니다
돌연변이 모질기도 모질구나
곰잡는 토끼굴 연기 속에서 내처진지 언젠데
살고싶어 안쓸 죽을힘 써버렸나
십년을 돌아 보살이 되었네
날 구했나 널 구했나
절집앞 수선화 백일홍 없는 서로한 외사랑
흰 줄 하나 좍 그어 말하려 하는구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9-6-29 베란다에서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