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직장에서 살아남기 2 - 209종술7
짧은 글 하나 그리는데 쓰다 말다 거의 3주가 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맘에 쏙 드는 그림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림을 쪼개서 다시 그리다가 결국 서두르지 말자 하는 쪽으로 맘을 굳혔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마무리 되네요
필력도 모자르면서 욕심을 낸 자업자득입니다
그래도 이솝의 말 한조각을 같이 그리고 싶다는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그림자를 붙잡느라 실체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라'
다음으로 미룬 말이지만 그래도 맛보기라도 했으니 만족합니다
오늘 그림입니다
진검입니다 보물이기도 하답니다 ... 선이 이쁘네요 모든 이미지는 다음과 네이버이고 대문은 에드 맥베인의 책표지임을 밝혀둡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다 - 손자'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스치듯 지나치는 말입니다
쉽게 느낌도 없고 감동도 없는 그냥 유명한 사람이 말한 말이지요
그렇지만 정말 많이 적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크든 작든 진짜는 분명히 있지만 분명히 가짜나 짝퉁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있는 위치에서나 아님 어떠한 상황 안에서는 진짜가 없을수도 있고 또 여러개의 진짜가 있을수도 있다는 말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경쟁일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고 또 다른 그 어떤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뭐가 어떻단 말이지 하실수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마주한 어떤 일이나 상황이든간에 진짜 가짜를 따지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때는 진짜가 맞는데 지나고 나서보니 지금은 진짜 같은 가짜일수도 있고 또 그때는 맞았는데 지금은 틀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들끼리 부딛쳐 누군가 하나는 죽어야만 끝나는 경쟁의 진검 승부가 되기도 하고 아님 가짜들끼리 부딛쳐 해프닝이 되기도합니다
그렇지만 어느 하나라도 섣부로 할수는 없습니다
모르거든요
그렇다고 일년 삼백육십오일 내내 진짜 가짜만 따지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습관 하나를 들였습니다
물론 제 사부에게 물어서 배우고 일상 습관처럼 하려고 연습한겁니다
하나,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은 승부다
승부는 이기는게 우선이다
그래야 가짜든 진짜든 얻을 수 있다
지금 하는 경쟁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고 큰 것 같아 몰입하고 빠지는게 대다수의 사람이지요
그래서 나중이고 뭐고 지금 이기고 보는거고요
틀리지 않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비틀어서 생각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지금 이겨야 한다해도 절대 무대뽀 우격다짐으로는 절대 나중이 없습니다
되래 적만 생기고 얻을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적(경쟁자)을 알아야 한다는 작은 사실입니다
배경 실력 성격 장단점 등등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이 있고 나중에도 다시 그들보다 앞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진짜입니다
나중도 지금이 있어야 나중도 있는겁니다
무튼
지금은 설사 그게 가짜라도 진짜인겁니다
하나, 누구도 쉽게 믿지말고 의존할 생각을 버려라
경쟁에 감정 이입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이성은 외롭지만 진짜를 구분할 수 있다
사람이 차가우면 사내에서나 동료간에는 절대로 인기가 있을수가 없고 외롭습니다
국회위원 출마할것도 아니고 위든 아래든 인기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향의 직원이나 동료는 부담이 되기는 하더라도 적어도 관심은 있을겁니다
이성에 근거하지 않은 쉽게 믿지 마십시요
사람도 업무도 모두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어렵고 위험에 처할때가 수도없이 있을수 있습니다
가만히 뒤돌아보십시요
그럴때 어땧는가하고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해 부탁하고 매달려 봤을수도 있고 스스로 혼자 이겨냈거나 쌍코피 터지게 아파도 봐 마음 한구석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이겨내거나 실패를 경험으로 축적한 사람말고는 어떤이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기억이 나실겁니다
결국은 혼자 아프고 나은거지요
아주 드물겠지만 만약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그건 아마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걸겁니다
경쟁자의 감정을 이용하려는게 경쟁이고 직장이며 감정을 좋게보고 좋아라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내 감정을 남에게 보이면 망합니다
냉정한 이성으로 무장하는게 진짜입니다
하나, 진짜같은 가짜는 나중에 진짜가 될수도 있다
또 가짜같은 진짜도 진짜 가짜가 될수도 있다
함정은 어디든 있다
항상 '왜' 라고 내게 물어라
나를 제대로 잘아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드물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적(경쟁자)을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안보여서 그렇지 상당히 많을것 같습니다
우연히 가상게임을 하는데 그속에서 여러개의 진짜 아이템을 얻을때도 있는 것처럼 직장내 진짜 아닌 가짜 정보전을 하던 도중에 진짜 정보나 진짜 물건 (여기서는 사람입니다)을 건질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되 순진하지는 마십시요
경쟁자가 내게 이로운 조건을 제시한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을겁니다
함정이있거나 미끼로 유인하여 코를 꾄 붕어처럼 지 맘대로 하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진짜가 뭔지를 찾고 행동하십시요
상대가 여러모로 경쟁에 우세하여 내 스스로 꼬리 내릴 지경일지라도 아님 반대로 내가 보기에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우세하더라도 진짜가 그속에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지만
'왜' 라고 항상 내게 물어 보십시요
진짜는 하나지만 때때론 없을수도 여러개일수도 있는게 직장이고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겉모습과 실체를 구분할줄 안다면 당연히 진짜와 가짜의 구분이 쉬울거고 행동도 빠를거지만 절대 쉽지 않습니다
경쟁자의 정보는 받아 들이는 사람의 심리에 따라 달리 해석되어지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도 결과도 달라집니다
어려워도 구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상대가 신중하지 못하면 못할수록 난 더 신중하고 냉정하게 살펴보고 실제 상황과 대처대는 행동이나 진행일 때일수록 더욱더 주의하여 살피십시요
그리고
'왜'라고 한번만 더 내게 물어보십시요
그럼 진짜가 무엇이든 보일겁니다
설사 그게 가짜라도 말입니다
2019-11-22 피곤한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