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세상살이

수수께끼와의 동행

세상살이 - 92

by 바보


관리사무소 CCTV를 찾아보고나니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45년생 60년 = 76

53년생 72년 = 68

59년생 80년 = 62

66년생 87년 = 55

위 숫자의 의미를 아시겠습니까?




멀지 않은 시간 현실로 겪고 보신 분들 나이랍니다

4.19를 중고딩 시절 겪으신 분들 입니다

유신헌법을 대학시절 겪으신 분들 입니다

12.12 사태와 5.18을 겪은 사람들 입니다

6월항쟁 대통령직선제를 받아낸 사람들입니다


말로만 듣던 분들이 지금도 여러분들 곁에 있다는 말이지요

당연히 맨 위를 사신분들은 6.25를 포함해 모두 다 겪으셨고요 나머지는 전쟁후 세대겠지요

물론 다는 학생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아닐겁니다만 분명한 사실은 그 시절을 사신분들 이라는거지요


우연의 일치인지 바보상자에서 그땐 그랬지라는 옛날? 아니 불과 20년 30년전 영상들이 나오네요

젊은 청춘들은 그러겠지요 또 꼰데같은 옛날이야기 떠들고 있다고요


수능에서 국사나 역사가 없어서 모를지도 모르고 관심이 없어서일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알기는하고 그 잘난 앞가림을 하라는 말을 자격지심이라 해도 정초부터 잔소리 조금만 하겠습니다

그 어떤 것도 인정해 달라는 말이 아니고 대우를 해달라는 말은 더욱 더 아닙니다

무시해도 좋은데 적어도 예의는 지켜야 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아버지고 엄마고 할아버지 할어니이기도하고 지금은 공짜로 얻어진거라고 까불지 말라는 뜻도 있습니다

아니면 제대로 하던가 말입니다

지금 아무리 잘나가는 사람도 30년후에는 지금 꼰데라는 분들과 똑같이 될지도 모르고 어쩌면 더 못한 짝퉁 꼰데가 되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신기하게도 88년 이후 30년 동안 말도 안되게 천지가 개벽해도 모를만큼 세상은 빠르고 다르게 변했습니다

정치 문화 사회 등 모든 방면에서 지금과 비교하면 30년 전 고리짝이란 말이 실감납니다만 그때의 학생들과 지금의 학생들은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요즘은 잘난 사람이 정말 많지만 진짜보다 짝퉁이 더 많고 오만방자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 기성세대가 그렇게 만든거 겠지요

물론 이것도 다는 아닐거겠지만 말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사상이 변하고 생각과 삶의 철학이 아무리 변해간다해도 우리 세대가 미래 세대인 자기 자식들을 위하여 똑같이 살게하지 않겠다는 정말 보편적인 생각처럼 지금 청춘들도 그렇겠지요

방법이 다르고 과정이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작은것 하나도 제대로 못하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말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청춘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까? 어떻게 지 좋은일만 하며 살아갈 생각을 할까?하는 생각을 떠나 학교가 아니더라도 튼린것은 틀렸다고 한번 제대로 혼내주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아파트에 쌓인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나는 참에 제대로 분리수거도 안하고 사람이 보던 말던 던지고 가시는 청춘을 보면서 담배꽁초 아무렇게나 버리던 기억이 스쳐 순간 저도 모르게 한마디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저씨가 뭔데 이러세요'라는 말로 돌려 받았고요

집사람이 그러네요

상관하지 말라고요 나만 제대로 하면되지 말하면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고요

말들을 사람들이면 저렇게 하지도 않았을거라고요

한사람이 세상을 바꿀수는 없게지만 한 사람이 두 사람이되고 또 네 사람이 될거라 믿으면서도 왠지 오늘은 정말 그렇습니다

젊은 청춘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좋지않은 일들이 사람들이 두명 네명으로 늘어나고 있는걸 종종보고 느끼고 있었거든요

애들은 애들이라 노인네들을 노인네라고 한다해도 대가리 컷다고 진짜 꼴값 떠시며 지 할일도 못하는

젊음들에게 저는 언제나 따지고 들었거든요


우리 아파트는 정말 오래되고 나이든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었지만 언젠가부터 젊은 부부들과 어린 아이들이 정점 많아 지다가 이제는 젊은 청춘들이 더 많은 아파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활기차고 좋은 일이지만 그러면서 나이드신 분들이 한두분씩 안보이는것도 좀 그런데 얼마 남지 않은 분들도 종종 세대간 갈등으로 큰소리 내는 일도 잦아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쓸데없는 잔소리일지는 몰라도 하지말라면 하지 말아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왜그러냐고 그럼 쓰냐고 말하는것이 틀린 일같지는 않습니다

설사 잔소리가 된다해도 말입니다


늙으나 젊으나 물론 다는 아니고 바른 분들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마 우리 아파트는 쓰레기도 울고갈 장소가 되었겠지요

나이든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죄 될것도 없는것처럼 젊음도 특권이고 자랑은 아닐겁니다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보는데도 분리수거는 다른 나라 이야기고 어질러진 쓰레기는 당연히 경비원 미화원 몫인것도 모자라 미끄럽다고 깔판 더럽다고 청소하라는 젊은 주둥이를 정말 찢어 버리고 싶어진것은 제가 미친 꼰데라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한평생 애써 마련한 집을 가진 늙은 청춘들은 그렇다치고 젊은 신혼들이나 이제 아이 키우는 젊은 부부들은 정말 어떤 직업을 가졌길래 전세인지 자기집인지는 몰라도 대략 15억 가는 아파트에서 배달 음식만 먹고 사는지 오토바이 천국에 벤츠 체로키 링컨컨티넨탈 재규어등 외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전면 주차는 남의 나라 일이고 자기들 싫은 일들에는 핏발 세운 눈으로 생쥐랄을 떨면서도 공공의 일에서는 내가 왜 해야하느냐 그것도 아님 돈으로 해결하려하는 남의 일이 되고 맙니다

그 젊음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정말 궁금한 수수께끼지만 어쩌면 알아선 안되는 수수께끼일지 모릅니다

정말 저도 배우고 싶은 궁금한 수수께끼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권리고 상관할 일은 아닐지 몰라도

바르게 지금과 미래를 앞으로 이끌어가는 청춘들 희망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저절로 이루어진 결과는 없습니다

컾퓨터가 들어서기 시작한해가 언제인지 보십시요

핸드폰이 시판되기시작한 해는요

자동차가 대중화 된 해는요

지금 여러분은 그런 분들과 같이 사는겁니다


지금의 현실 속에는 보이지 않지만 절제된 말 속에 지혜와 철학을 가진 많은 젊은 청춘들이 있기에 이 세상이 발전하고 바르게 유지되고 있을겁니다

숨어있는 작은 암덩어리들이 곳곳에 있어도 앞으로 미래는 더 밝을겁니다


언젠가는 알지 아니면 끝까지 모르고 그렇게 살지 몰라도 오늘 CCTV에서 본 많은 사람들이 차차 줄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바른소리 쓴소리 잘하기로 호가 난 늙은 꼰데라도 좋으니 같이 행복하고 재미지게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를보면 딴데보며 눈을 피하기보다는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내린 마당 서로 눈치 안보고 치우고 따듯한 커피 한잔하던 몇년 전 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값 안올라도 좋고 쓰레기 맘대로 버리는 젊음보다 젊음들이 주관해서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상호간에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많은 일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접이 아니라 낭만이라고 싸가지가 아니라 특이한 개성이라고 이해하고 품어주려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화부터 먼저나 쉽지 않겠지만 30년 전 그때 그 지성들처럼 앞으로 30년 후를 맞이할 현재의 지성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더 좋은 올 한해를 그려봅니다



2022-2-2 글쓰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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